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4.3.8

by 골드래빗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 푸른 초원 같은 인생은 없다. 초원이 끝나는 곳에 험준한 산이 있을 수도 있고, 때론 절벽이 있을 수도 있다. 다행히 큰 불행은 비켜 갈 수 있다 해도 우리의 앞길을 막는 작은 장애물은 어디든 있게 마련이다. 그리고 그것을 넘다 보면 자연히 근육이 단련되고 운동 능력이 발달되어, 나중에 큰 장애물도 거뜬히 넘을 수 있게 된다. - <김혜남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일어날까 생각할 필요가 없는 거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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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를 얘기해

간밤의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하였다. 6일(현지시각) 연준(Fed) 파월 의장은 상원 연설에서 "연내 금리 인하를 예상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물가가 잡혔다는 확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평소과 비슷한 말처럼 보이지만 금리 인하를 하겠다는 언급을 직접적으로 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해석한 시장은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엔비디(4.47%), 메타(3.25%), ARM(2.82%), 테슬라(1.20%)로 전반적으로 온기가 나눠지고 있다.



2. 반도체 기술이 마이크론으로


SK하이닉스에서 마이크론으로 이직한 전직 연구원에 대해 법원이 전직금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다. 전직금지는 경쟁 업체로의 이직을 금지하는 것을 요청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기술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기업의 장치이다. 이렇게 유출된 핵심 정보가 유출될 경우 원상회복 안되기 때문이다. 최근 마이크론이 깜짝 발표를 했던 것도 인력 빼가기를 통해 가능했다는 의혹이 불거진다. 반도체의 나라에서 반도체 핵심기술을 팔아먹다니 후손들이 뭐라 생각하겠다. 요즘 600만명 넘긴 영화가 떠오르네.



3. 애플레이션은 7월 말까지


사과 가격이 끝없이 오르며 애플+ 인플레이션의 합성어 애플레이션이 나타났다. 농식품부 장관은 사과값 상승을 막기 위해 외국산 사과 수입을 서둘러야 하지만 까다로운 검역 절차로 인해 국내로 수입되는 물량이 없어, 사과값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른 과일들도 지난해보다 가격이 올랐지만, 사과는 유독 가격이 껑충 뛴 이유는 기상이후로 인해 사과 수확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당분간 사과는 씨까지 다 먹어야 할 것 같다. 그나저나 향후 농사 지을 인력이 없어서 과일 농사는 더 힘들어질 수 있다고 하니 그게 더 문제다.



4. 가구업계도 양극화 심화


해외 가구 업체들이 중저가 시장을 공략하며 국내 가구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가구 중에서는 한샘을 제외하고는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이케아는 지난해 매출 6007억원에 영업이익이 26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8%줄기는 했지만 그나마 선방한 거다. 올해는 일본판 이케아로 불리는 '니토리'가 국내에 상륙해서 홈플러스를 중심으로 매장을 늘리고 있어서 국내 가구 업계가 양극화 양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요즘은 뭐든 중간이 없네.



5. 개인이 팔자 주가는 오르네


지난 두 달 동안 코스피 상승의 원인은 자동차와 은행주 덕분이었다. 세계적인 AI열풍과 무관하게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효과를 본 종목들만 상승했으니까. 하지만 정작 개인들은 은행주와 자동차주가 본격적으로 오르기 전부터 이들 종목을 팔아 본격적인 상승세를 누리지 못했다. 아마 그동안 하락하는 주가에 맘이 상해서 원금 회복하자마자 팔았던 것 같다. 결국 2월에 기관과 외국인이 더 큰 수익을 얻었다는 얘기다. 하지만 시간이 좀 더 지나고 보면 오히려 개인이 옳았던 것일 수도 있다. 주식 시장에서의 결말은 항상 지금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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