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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드래빗 Jun 25. 2024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4.6.25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세상의 어떤 것들은 중요함에도 측정이 불가능하다. 수치화가 불가능하거나 대단히 어렵다. 하지만 그런 것이 결과를 엄청나게 좌우하곤 한다. 수치화할 수 없어서 사람들이 중요성을 간과하거나 심지어 그것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기 때문이다. < 모건 하우절 '불변의 법칙'> 세상에 수치화할 수 없지만 중요한들도 많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1. 기술주 차익 실현

간밤에 뉴욕증시는 기술주 중심 나스닥이 1% 넘게 하락하며 마감했다. AI를 대표하는 엔비디아는 6.68% 급락하며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였고, 반면 그동안 눌려있던 다우 지수는 급등하며 5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 한 달 만에 최고점을 찍었다. 시장은  올랐던 기술주는 팔고, 덜 올랐던 주식을 사들이는 패턴을 보이는 중이다.



2. 상속세 줄여줘

경제 규모가 25년여 만에 4배 수준으로 불어났지만 상속세를 매기는 기준은 변하지 않아 기업과 중산층의 부담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대통령실에 이어 학계에서도 상속세 최고세율을 50% → 30%까지 낮추고, 가업상속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기업의 연매출 기준을 1조 원으로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상속세를 낮춰주면 청년층 부의 양극화가 심해지고, 낮춰주지 않으면 부자들이 해외로 나가거나 노령층에 부가 갇혀서 경제가 침체될 수 있다. 부의 양극화와 경기 활성화 사이에서 합의점을 찾아야겠지.



3. 엔비디아 기침에

24일 코스피 시장에서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는 외국인 투자자의 집중적인 매도세를 견디지 못하고 각각 전 거래일 대비 4.70% 하락한 22만 3000원,  2.72% 하락한 17만5400원으로 마감했다. 두 회사 다 엔비디아에 반도체를 공급하면서 연초대비 각각 60%, 190% 급등한 주식이라 오늘도 간밤의 엔비디아 급락 영향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4. 수서·일원동 재건축 시동

3호선 일원역 부근 1990년대 초반에 지어진 아파트들이 재건축 연한을 넘기고 있다. 이중 유일하게  일원동 상록수 아파트는 최근 정밀안전진단을 조건부로 통과하며 재건축 작업 시동을 걸고 있다. 대모산과 광수산 근처라 용도지역이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낮아 사업성을 맞추기가 쉽지 않고,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적용이 가능하지만, 법 적용을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단지들은 서울시가 만들고 있는 새로운 지구단위계획에 용적률·용도지역 상향을 포함해 달라고 건의할 방침이라고 한다. 최근 정부나 시에서 풀어주는 재건축·재개발 등 부동산 규제 완화들이 믿을만한 건 안 보인다. 또 한 번 속는 척 하면서 시세차익이나 보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듯하다.



5. 잔인한 여름

올해 6월 폭염일수는 평년 0.6일 대비 4배가 높은 2.4일로 집계되었다. 온열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전력수요 폭증으로 정전 사태도 속출하고 있다. 우리뿐 아니라  미국은 인구 절반 이상이 40도 안팎의 폭염 영향권에 놓였고 그리스에선 폭염에 산책하던 관광객들이 사망하기도 했으며, 50도를 넘나드는 더위에 이슬람 성지순례도 사망자가 1300명을 웃돌았다. 더위, 가뭄, 산불, 폭우 등 기상이변이야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인재는 막을 수 있도록 재난 관리 체계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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