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문학상, 한강의 기적

* 한강

소설로 여는 아침!

아침 일찍 스벅에 왔어요. 한강 작가님 책 두 권을 꺼내 들고요.

어제 저녁 먹다가 뉴스 속보 보고는 진짜 바로 소름이 쫙 돋더라고요. 한국어로 된 소설도 노벨 문학상이 가능하구나. 아니, 한국어라기 보다 한강 작가님의 섬세하면서도 세상을 꿰뚫어 보는 날카로운 시선이 많은 사람들한테 닿았구나 싶었어요.

그래서 이 감동을 그냥 넘기기 싫어서, 아침에 커피 한 잔과 함께 혼자서 조용히 노벨문학상 세리머니를 해봅니다.

소설, 바빠서 잘 읽지는 못하지만 좋아하는 작가님들 책은 사두고 못 읽더라도 책장에 모셔뒀다가 생각날 때 꺼내 읽어요.

지금이 딱 좋은 순간이죠! 날씨도 좋고! 책 읽기 참 좋은 계절입니다.

한강 작가님! 노벨문학상 수상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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