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0.12.18

by 골드래빗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오늘 추위는 좀 누그러지겠지만 곳곳에 눈비소식이 있네요. 이번 주는 강추위에 코로나 불안까지 더해져 더 고생 많으셨습니다. 금요일 마무리 잘 하시고 집에 돌아오시면 푹 쉬시길 바래요!


http://naver.me/GpPZtGP1


1. 매경이 분석한 주요 그룹 연말 인사 결과를 보면, 586(50대·1980년대 학번·1960년대 출생)세대 최고경영자(CEO)와 `X세대`로 통하는 1970년대생 임원들이 주류로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나이, 승진 연한과 상관없이 능력과 성과만으로 인재를 발탁하는 인사가 유달리 많았던 것도 특징이라고. 기사에 따르면 70년대생 임원의 특징은 글로벌·모바일 감각, 조직 단결보다 개인 성과에 관심이 많으며 유연하고 수평·창의적인 조직문화를 추구한다고 분석하였다. 나랑 나이 차이 많이(!) 났던 입사동기가 이번에 대기업 임원으로 승진을 했다. 다시 한 번 추카를. 신입사원 시절부터 컴퍼니맨이라 생각했는데 역시 이런 사람이 임원이 된다는 것을 또 한 번 느꼈다. 기사에서 분석한 딱 저런 사람이었으니까.



http://naver.me/G3tmUI47


2. 정부는 17일 '2021년 경제정책 방향'에서 장기 주식 투자 우대 세율 적용 검토, 만기에 기본이자의 30%이상을 얹어주는 개인투자용 국채 도입, 토지보상을 대체땅으로 유도 등의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경제 정책 방향의 목적은 내년도 경기 부양을 위해 또 돈을 풀어야 하는데 이 돈들이 투기로 들어갈까봐 금융시장(주식· 채권·리츠) 등에 묶어 유동성을 흡수해두려는 것이다. 정부의 금융 관련 정책들은 꼭 주의깊게 봐야 한다. 제로 금리 시대에 세제 혜택을 주는 상품들이 다수 등장할 수 있는데 대부분 한시적인 제도라도 지나고 후회하면 늦기 때문이다.

http://naver.me/xw2fTRRe


3. 재밌게도 같은 주제로 기사와 광고가 함께 실렸다. 전기요금 개편안인데, 지면 기사와 같은 내용을 한국전력이 하단 광고로도 실었다. 핵심은 내년도 1월1일부터 전기요금을 연로비(원가)를 연동해서 책정하고 기후환경요금을 별도로 기재 하겠다는 것이다. 한전은 풍력발전소 이미지와 그린과 블루를 사용하여 합리적이로 투명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반면 기사는 원유 시추 이미지와 브라운톤에 실제 전기요금 변경 시뮬레이션값을 비교한 표를 만들어 내년도 유가 상승할껀데 당연히 전기 요금 상승하지(!)를 강조했다. 기사 말미에 나온 말처럼 한전은 싼 전기를 공급할 동기가 사라진다는 것이 문제다. 살다보니 기사와 광고를 비교하는 날도 있구나. 둘 중에서는 기사가 당근 맞다. 지금도 유가가 슬금슬금 올라 배럴당 50달러를 찍고 있으니까. 기사 정말 잘 쓰셨음.



http://naver.me/xpVRc8ur


4. 미연준의 FOMC 정례회의 직후 파월의 발언을 정리해본다면, 일단 제로금리는 유지이고 채권 매입 규모도 현상태로 유지하겠다는 말이었다. 이례적으로 연준이 자산 매입 계획을 숫자로 발표했다. 매월 최소 800억달러의 국채와 400억달러의 주택저당증권(MBS)를 '중대한 진전'이 있을 때까지는 매입하겠다 했다. 고용과 목표물가 달성에 중대한 진전이 무엇일지 잘 모르겠지만 경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로 있다. 연준은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해선 이전보다 개선된 전망치인 올해 성장률을 -3.7% → -2.4%, 내년도 성장률은 4.0%→4.2%로 상향했으니까.



http://naver.me/5k3BI5Gt


5. 정부는17일 부동산 규제지역 37곳( 투기 과열지구 1곳, 조정대상지역 36곳)을 새로 지정했다. 집값이 오르면 → 규제지역 지정 → 풍선효과로 인근 지역이 오르면 → 거기 또 지정 →→→ 오히려 강남 지역이 저렴해 보이니까 → 다시 강남3구로 매수세 몰리고. 이젠 공급이 중요하다 것을 알아채긴 했는데 임대 공급을 늘린다 하니. 기자24시에 나현준 부동산부 기자가 임대 공급 말고 '자가 소유 촉진'을 적용한 공급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지금 서울 시장 여당 후보로 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공공임대 16만 가구를 말하고 야당 후보로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재건축· 재개발을 풀어 65만 가구를 공급해야 한다 했다. 결국 어떤 선택이 미래 국민의 행복을 정해줄 수 있을 지는 아무도 모른다만 지금 우리 국민들은 별로 행복해 보이지는 않다.



http://naver.me/IMxDl0DS

6. 매경데스크 이진우 부국장 칼럼이다. 백신 기대와 경기 부양으로 글로벌 경제는 온기가 도는데 우리는 거기서 빠져있다는 내용인데 중간중간 인용과 생각이 교차하여 글을 쓰셔서 재밌고 중간중간 웃음이 난다. 물론 글로벌 경제가 온기가 다 돌고 있지는 않지만 글을 읽는 내 속은 시원하다고 할까. 전문을 읽어보시면 좋겠다. 사진처럼 재밌는 분이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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