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오늘은 전국적으로 포근한 날씨라 합니다. 거리두기 강화에도 불구하고 신규 확진자가 어제 1,241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3단계 격상 여부도 내일(27일) 결정될 거라 하는데요. 참 뭐라 해야할지...그래도 우울해 하지 말고 곁에 있는 사람들 안부를 챙기며 희망을 놓지 말았음 해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722939
1. 현금없이 일주일 간 살아본 기자가 생생 경험담을 쓰셨다. 로또 빼고는 모든 게 다 됐다는데. 페이로 생활하는 일상에 따르면 출근길 지하철 요금은 삼성페이- 스타벅스 선결제도 삼성페이- 점심은 카카오페이 결제 후 정산하기- 축의금도 카카오페이- 저녁 주문은 배민페이- 인터넷 쇼핑 결제는 네이버 페이. 일단 놀라운 게 난 저 페이들 중 인터넷 쇼핑용 네이버 페이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것과 지갑 공장 사장님들 어쩌나 하는 것이다. 변화하는 세상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들. 코로나19가 사람들 현금과 카드를 사라지게 만드는 마법을 부리는 중이라 할까.
2.토스페이먼츠 김민표 대표 인터뷰 기사다. 기계적인 결제창이 이제 토스 덕분에 가맹점 컨셉에 맞게 바뀌려나보다. 김대표 말대로 상거래의 핵심은 '결제'니까. 결제의 경험이 좋으면 소비자는 다시 지갑을 연다는 이론. 일본에서 그런 경험이 많았다. 물건을 사면 카드를 받는 은색 트레이부터 영수증을 건내주는 손길, 습자지로 한겹 한겹 정성스럽게 제품을 포장해서 리본을 묶고 쇼핑백에 넣은 뒤 다시 테이프로 손잡이를 고정 해주는 그 절차들이 기분 좋았던 경험으로 남아있으니까.그런 대면 서비스의 소비 경험을 온라인에서도 느낄 수 있다면 좋을 듯.
3. 치솟은 비트코인은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을까. 당분간은 어려울 것이라는 게 전문가 의견이다. 가상 자산 기능↑ 중앙은행 역할↓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발행 가능성↑. 근데 기사에 나온 것처럼 비트코인이 높은 변동성으로 거래수단의 기능을 할 수 없다는 게 노력해도 깨기 힘든 벽같다. 반면 디지털위안은 그냥 화폐이기 때문에 거래와 저장 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다. 비트코인이 싸워야할 적은 금이 아니라 디지털 위안일 수도 있겠다
4. K가전은 밀려드는 주문에 LG전자, 삼성전자 풀가동 중이다. 가전제품 시장은 '역대급' 호황이라고.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코로나 장기화로 재택 기간이 늘었고, 보상심리까지 겹쳐 일어난 현상이다. 사실 여행이나 외식비 못 쓰는 상황에 가전 소비로 전향한 것으로 보인다. 환율이 조금만 더 받쳐줬으면 기업은 더 신났을텐데. 그건 좀 아쉽네.
5. 한국은행은 내년에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 하겠다 밝히며 방법으로 기준금리와 국채 매입을 등 정책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25일 밝혔다. 미리 언급하는 이유는 내년도 국채 공급이 올해보다 1조 9000억원 늘어난 176조 5000억원 규모이기 때문에 국채 발행 ↑ 국채 가치↓ 국채금리↑ 소비와 투자↓가 되는 악순환을 막고자 하는 선제 조치로 볼 수 있겠다.
6. 줌은 지난해 12월 대비 3배 성장하며 이메일과 캘린더 기능을 자체적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이미 시장에 구글과 MS도 화상회의 시스템이 있지만 새로운게임 체인저가 시장을 선점해버린 격이다. 그리고 사용자들이 쓰던 구글 이메일과 캘린더 기능까지 뺏아오고 있다. 디지털 커머스 업체 세일즈 포스는 슬랙이라는 메신저 회사를 인수하며 성장 동력을 얻었다. 이렇게 플랫폼을 확장하며 결국에는 월정액 구독상품을 B2B,B2C 판매하며 매출을 견인할 거라는 게 목표이다. 기존에 광고 수익으로 매출을 키우던 페이스북이나 구글에서 진화된 형태로 봐야겠다.
7. 교육부 '수능방역현장점검'행사비 3000만원. 난 이게 왜 문제인지 모르겠다. 기사에서 지적하는 방역과 무관한 내역 합계를 내보이 1500만원 정도 된다. 대통령도 등장하는데 이 정도도 못 쓸 정도인 나라였던가. 공연 다 취소돼 일감도 없는 용역업체도 일 좀 하면 안됐을까. 우리 사회가 너무 인정머리 없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8.김영준의 마켓 관찰 주말 칼럼. 판단하고 결정 내릴 때는 결과를 모르고 한다. 그 당시 주어진 '정보'와 '상황'으로 볼 때 최선이었나만 보자. 우리에게 필요한 건 최선의 선택이지 책임의 희생양이 아니라며 글을 마무리 하셨다. 백신 문제의 핵심을 찌르는 듯 하다. 민심 안 좋으면 희생양을 만드는 역사적 사례들이 많았다. 부디 이 시대에는 사람들은 합리적으로 생각해주길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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