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구름이 많고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삶이 너무 힘들 때는 '이게 다 공부지요~'라고 생각하면 좀 쉽다 합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동시에 새로운 해를 맞는 이번주,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살아보면 어떨까요?
1. 당정청(여당·정부·청와대)은 코로나 3차 대유행 피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경영안정자금 100~200만원과 임대료 100만원 안팎 추가 지급을 논의했다. 2차 대유행 지원금 때 비해 임대료 지급이 추가됐고,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깎아주는 건물주는 세액공제율이 50%→70%로 상향된다. 깎아준 금액의 최대 70%를 나라에서 주겠다는 의미다. 코로나가 지나간 후 경기 회복하려고 해도 주체들이 사라지면 안 된다. 어떻게든 제조업과 자영업을 살려놔야 하니까 나오는 정책들이다. 선별보다 빠른 지급이 중요하니 정부는 2차 지급 기준인 작년 월평균 매출액과 올해 상반기 월평균 매출액을 비교하려 한다. 최근 배달로 매출이 오른 자영업자들도 혜택을 볼 수 있는데. 이런 분들께는 나중에 회입 받는 조건도 꼭 넣으셔야겠다.
2. 신년기획 시리즈 중 유통에 관한 기사다. 쿠팡·마켓컬리·켄달스퀘어 같은 신유통 기업이 탄생하려면 낡은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갑자기 켄달이 끼어서 봤더니 23일 상장을 했었네. 공모가 5000원에 24일 종가 5210원으로 마감. 물류센터 리츠라 전망은 좋지만 지금 워낙 핫한 성장주쪽으로 자금이 몰리다보니 살짝 소외 받고 있는 기분이다. 코로나로 가장 성장한 분야가 이커머스인데 우리나라는 속도가 더 빨라 세계5위 시장이 되었다. (인도가 9위라 하니 사실 이쪽이 더 관심이 가기도 한다)그러나 아마존도 들어오겠다는 이 마당에 우리는 대적할만한 메가플레이어를 찾을 수가 없는다. 이유는 오프라인 유통강자가 온라인으로 전환하기 힘든 규제들이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영업제한 시간과 의무휴업일이 온라인 배송에도 적용되기 때문이라고. 사실 유통업이 인건비 구조라서 제조업 다음으로 고용에 큰 역할을 하기도 하고 시내 주요 곳에 큰 점포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잘 활용해서 아마존과 대응 해야 하지 않을까. 월마트와 까르푸도 다 쫓아낸 나라인데.
3.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에 21일 긴급사용승인 자료 제출→ 빠르면 오늘 승인→ 다음 달 4일부터 영국 내 접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모더나와 화이자에 비해 승인은 늦었지만 유통과 가격 경쟁력에서는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속도감있게 영국에서 보급과 접종까지 이뤄질 전망이다. 어제 밤 아스트라제네카 CEO는 백신 성공 공식을 찾았다 했다. 사실 투약용량에 따른 예방률 편차로 미국에서 임상이 중단되기도 했기 때문에 효능에 자신감을 담은 그의 인터뷰가 의미 있어 보인다. 참고로 중국산 시노백 백신은 필리핀, 홍콩 등에서 퇴짜를 맞는 중이다. 인류가 바보가 아니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시간이 걸리더라도 백신과 치료제는 나온다 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맞을 백신이기 때문에 주의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4. 카카오페이증권사의 로드맵은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 내년도에 전개할 트레이딩 시스템(MTS)를 통한 직접투자라 한다. 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카카오톡 플랫폼을 바탕으로 기존 여의도 증권업과 다른 서비스를 내놓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카카오가 친근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들이 많아 투자 습관만 잘 붙이면 카뱅 이상으로 성장 가능하겠다. 지금은 예금보다는 주식 시대라서. 카뱅이 은행업의 메기였던 것처럼 카증은 증권업의 메기가 되겠다는 것.
5. 뉴딜 ETF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디지털, 그린 뉴딜 관련 ETF들의 1개월 내 수익률이 10%대를 기록 중이며 설정액이 한 달 사이 200~300억씩 늘어나는 ETF도 생겨나고 있다. 최근 국내 증시 활황으로 자금이 더 몰린 까닭도 있지만 ,내년에 5G와 수소경제 계획인 가시화 되면서 이쪽으로 돈의 흐름이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지금 진짜 있었으면 하는 건 비트코인ETF다.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미국이든 한국이든 관련 ETF만 생기면 엄청 폭발할 거 같다.
6. 이새하 기자님의 기자24시다. 내년 2월에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시작되는데 잘못하다가는 소비자 이익보다는 가맹점과 마이데이터 사업자만 이익이 돌아갈 수 있음을 지적했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의 금융정보가 하나의 앱에 모여 이 정보를 바탕으로 금융상품 추천이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서 소비자의 편익을 높여주겠다는 게 취지이다. 제공한 서비스가 충동형 소비로 이어졌을 때 과연 소비자가 이익이 있겠냐는 것이다. 원래 돈은 안 보이는 데 숨겨둬야 안 쓴다. 왜 어르신들이 땅 속이나 장롱 깊은 데다가 돈다발을 숨겼겠는가. 시대에 역행할 수 있겠지만 자산통합관리앱도 오히려 돈 모으는 데는 별로 안 좋다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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