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전국이 영하권의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연휴에도 일하시는 분들 많으시던데 모두 힘내세요! 이왕 하는 일 재밌게 하시고. 놀듯이 일하고 일하듯이 노는 삶도 나쁘지 않더라구요.
1. 새해 첫 아이의 탄생은 일산 차병원이었다. 매년 충무로 제일병원과 강남차병원이 앞다퉈 새해1호 탄생을 알렸는데, 이제 제일병원은 운영을 안하고 강남차는 예정일자 아기가 없었나보다. 심각한 출산 문제가 사진 한 장에서 보여지는구나.
2.연말 정산을 앞두고 직장인 유리지갑에 대한 기사가 나왔다. 매경이 국세청 발간 '국세통계연보'를 분석한 결과 5년 새 근로소득세는 2015년 28조2000억원 → 43조 5000억원으로 45.7%증가했다고 한다. 이유는 근로자수 증가와 임금 상승이었다고. 이 대목이 사실 이해가 잘 안 될 것이다. 근로자수 증가는 정부 일자리 사업 결과로 짐작되고, 5년 동안 근로자 평균 연봉이 3250만원→ 3744만원으로 15.2%오르는 데 그쳤기 때문에 임금상승은 좀 억울하다. 다만 최고세율 구간을 대상 3억원 초과에서 1억5000만원 초과로 대상을 확대했고 세율을 40%→ 42%로 올렸던 걸 이유로 보고 있다. 고소득층과 중산층 세 부담이 더 커진 이유는 소득공제(고소득자에 유리) 항목이 줄고 세액공제(저소득자에 유리)가 늘어난 것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집행해야할 예산은 많고 나올 곳은 뻔하다. 하지만 너무 고소득자에게만 세금을 많이 매기면 잘 하고 싶은 의지가 꺾여 사회의 역동성이 떨어질 수 있다. 넓은 세원· 낮은 세율이라는 과세 형평성을 다시 생각해봐야할 때이다.
3. 정말 비트코인 ETF 나오려나? 사람들 생각하는 게 다 비슷한가 보다. 미국 증권거래소에 예전에도 비트코인ETF 신청이 들어갔지만 퇴짜를 맞았는데 그 퇴짜놓던 위원장이 사임했고, 비트코인이 2020년에 300%이상 급등하고 페이팔 등 가상화폐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는움직임이 있어 다시 한 번 설립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제도권 내로 진입하는 비트코인이라...단, 옐런이 반대할 거 같다는 게 문제다. 그러나 이 분도 생각이 바뀌셨을 수도 있으니까.
4.오늘은 증권사 전문가들의 올해 재테크 전략이 기사에 나왔다. 역시 증권사분들이라 주식을 주로 추천하며 코스피 전망은 최고 3000~3200까지 보고 있다. 대체투자 자산군보다는 주식, 선진국보다는 신흥국이고 금리인상이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했다. 사실 연간 전망은 거의 무의미 하기 때문에 달로 끊어서 생각해보는 편이 낫다. 이미 저 멘트들은 지난 해 하반기 이후 계속 등장했던 말이지 않던가. 이 말만 믿고 한 해 투자를 끌고 가는 건 이 분들도 원하는 결말은 아닐 거라는 생각.
5.애플은 5G출시 두 달만에 삼전이 1년치 팔은 스마트폰 대수를 추월했다. 시장조사업체 SA에 따르면 2020년 5G스마트폰 1위 화웨이 (29.2%), 2위 애플(19.2%), 3위 삼성전자(15.1%)였지만,올해는 1위 애플(29.0%), 2위 삼성전자 (16.8%)......화웨이(3.4%)로 전망한다고 했다. 미국 제재로 화웨이가 더이상 부품 공급이 어려울 것이라 그 물량을 삼전 포함 비보· 오포· 샤오미 등이 나눠가질 것이라는 분석. 삼전 스마트폰이 다 좋은데 이런 기회에 치고 나가지를 못하고 고작 1.7%p밖에 점유율을 앗아올 수밖에 없다는 게 참 안타깝다. 삼전 관계자분들이 좀 더 '끌림'에 집중해주시면 좋겠다.
6.미국의 컬러컨설팅업체인 팬톤사는 올해의 컬러로 얼티미트 그레이와 일루미네이팅을 선정해 지난 달 발표했다. 희망과 긍정의 의미를 담는다는 의미로 코로나19로 힘든 지금 상황에 적절한 칼라 선택으로 보인다. 특히 따뜻한 톤의 그레이가 안정감, 샛노랑이 긍정과 희망을 담당한다는 게 마음에 든다. 참고로 팬톤사는 칼라마다 고유의 넘버를 붙여 팬톤칩을 만들어 판매하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팬톤넘버로 칼라를 부른다. '샛노랑과 새빨강 사이'라는 노래가 있는데 이 노래 들으면서 답답해서 팬톤칩 넘버를 적어달라고 말하고 싶었던 적도 있었다. 모호하게 소통하면 사고나기 쉽상이니까.일이나 인간관계나 전부 다.
7.정지우 작가님의 밀레니얼 소통방법에 대한 주말 칼럼이다. 밀레니얼들은 어느 세대보다 소통에 예민하기 때문에 소통의 일방성이나 불통에 예민해 한다고. 올해 내가 또 다짐한 게 있다. TMI 하지 않을 것, 오지라퍼 되지 않을 것, 꼰대 금지, 조언도 훅하고 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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