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1.01.14

by 골드래빗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날은 풀렸지만 미세먼지가 나쁜 하루네요. 피할 건 잘 피하는 것도 인생을 사는 방법인 거 같아요. 오늘도 나쁜 건 잘 피하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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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해 단기 실버 일자리는 늘고 30·40세대 경제 허리 일자리는 줄었다. 이는 코로나로 인한 대면업종 고용 감소와도 무관하지 않는데. 백신으로 경기가 좋아진다 해도 기업이 채용을 즉각 늘리지는 않을 거라 지표가 개선되기에는 시간이 좀 걸리겠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2020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해 취업자수는 2690만4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만8천명 감소했다고 한다. 그래프를 보면 2019년 30만1천명 증가했던 것에 비해 가파르게 떨어졌는데, 이건 2019년도에 너무 잘했기 때문에 올해 더 차이가 나는 거라는 해명이 관계장관 회의록에 들어 있어 공분을 샀네. 이건 회의 들어가기 전에 담당자들끼리 나누는 변명 수준이지 않나? 국정에서 일자리 정책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4월 선거 전까지 지표에 공을 많이 들이실 것이다. 이왕이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쪽으로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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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원자재 시장과 뉴욕 증시가 과열됐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까지 가파르게 인상되니 투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14일 바이든은 수조 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발표 할 것이고, 파월은 테이퍼링 관련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실 파월의장은 2023년까지 완화적 통화정책 유지라고 말하긴 했는데 이번 의사록에서 테이퍼링 단어가 기록돼 있어 시장이 혼란스러운 상태이기는 하다. 미국발 소식이 오늘 중요한 2가지 이유. 미국이 출구전략 뉘앙스를 보이면 앞으로 외국인 자본이 본국 회귀할 거라 코스피가 빠질 거라는 점, 미국 증시도 직접 투자에도 어떤 발언이 더 강하게 작용할지 모르겠지만 혼란이 예상된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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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요새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가 '합종연횡(이해관계에 따라 뭉치고 흩어진다)'이 아닐까 한다. CES 에서도 반도체 기업끼리 손잡았다가 헤어졌다를 반복하고 있다. AMD는 인텔을 완전히 누를 생각으로 리사 수가 인텔 상징의 파란 옷을 입고 연단에 서서 조목조목 인텔 제품과 비교하며 자사 제품을 홍보했고, 삼성 시스템 반도체는 '엑시노트2100'을 공개하며 ARM과헤어지고 AMD와 동맹한다고 발표했다. 퀄컴은 뒤따라오는 삼성 엑시노트를 따돌리려고 스냅드래건888 신제품을 발표했고 엔비디아는 게임용 고성능칩을 공개했다. 한편 인텔은 서드포인트 조언대로 위탁생산을 맡기기로했는데 TSMC로 결정하며 삼성이 좀 아쉽게 됐다. CPU는 AMD에 완패했고, 클라우드와 자율주행은 엔비디아에 밀리고, 기술이 밀리니 생산은 TSMC에게 넘기는구나. 한편 엔비디아는 설계 오더 위축 우려를 떨치고 비트코인 채굴과 자율주행관련주로 다시 상승세다. 중국 전기차 니오가 퀄컴·엔비디아와 손을 잡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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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테슬라를 많이 의식하는 자동차 기업들 기사 3개를 보자. A19면, 현대차가 13일 공개한 '아이오닉5'과 테슬라 '모델Y' 사진이 실렸는데 사실 이 두 사진을 보고 한참을 웃었다. 미국에서 야구 보러 갔을 때 홈그라운드 선수들은 멋진 사진들로 소개하고 원정 온 선수들은 증명 사진으로 하나씩 넘겨보여주던 게 생각나서. 매경은 현대의 홈그라운드니까. A14면, 독일차 폭스바겐+다임러+BMW의 지난 해 전기차 판매량이 60만대로 테슬라 9만6천대보다 높았다고 한다. 3대1로 비교할 필요가 있었을까. 게다가 테슬라에는 전기차 보조금도 안 주면서 독일차에는 보조금 2배로 확대해 1200만원까지 줬으니 당연히 테슬라가 밀리지.A23, 이번에는 GM이 대형 전기 밴을 만들어 테슬라를 넘어서겠다고 선언하며 주가가 6.29%나 급등했다고 한다. 이들이 뭐라하든 정작 테슬라는 조용히 인도 법인을 세우며 기대를 한 껏 더 부풀렸네. 테슬라의 도도함이 부러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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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김유신 기자님는 기자24시에서 지난 12일 작성한 ' 코스피 3300선에 도달하면 증시 과열 내부 보고서' 기사 반응을 정리하셨다. 독자는 주가 떨어지면 어쩔꺼냐고 반문했고. 이건 뭐 그럴 수 있다. 누구나 주가가 오르기만을 기도하는 상황이니까. 그런데 금감원이 현재 상황에 안 맞다, 3300이라는 구체적 수치를 명시하면 어쩌냐, 학술연구를 위한 자료였다며 눈치를 보는 분위기였다 한다. 이 기사를 보고 적절한 시점에 시장 균형을 위한 경고 역할을 하겠구나 생각했지 금감원 반응은 의외다. 괜찮은 기사였고 '감독의 독립'은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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