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오늘 곳곳에 미세먼지 많은 비소식이 있으니 우산 꼭꼭 챙겨 쓰고 다니세요. 내가 듣기 싫은 말은 남에게 하지 말고 내가 듣고 싶은 말은 남에게 아끼지 않은 금요일 보내세요!!
https://m.mk.co.kr/news/world/view/2021/01/46959/
1. 간밤에 파월 의장은 아직 미국 경제가 인플레이션이나 고용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출구전략 쓸 때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 말인즉 긴축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이다. 14일(현지시각) 프리스턴대 교수와 진행한 웨비나에서 나왔던 말인데, 최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상승발 인플레이션 우려로 이 분의 입에 전 세계인들의 관심이 쏠려있었던 상황이었다.
2. 코스피 상장사는 앞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공시를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우선 자산 2조원 이상인 상장사는 2025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환경)를 공시해야 하고 2030년부터는 전 상장사가 이에 해당된다. 기업지배구조보고서(지배구조)도 현재는 자산 2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에만 적용되고 이지만 2022년부터는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2026년에는 전 상장사에 공시가 의무화 된다. 이 말은 앞으로 공시에서 기업의 정량적 성적표인 재무 정보뿐만 아니라 정성적 성적표인 ESG도 확인하며 투자할 수 있다는 의미다. 기업은 앞으로 더 투명해지고 착해져야 투자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겠다.
3. 김세훈 현대자동차 연료전지사업부장은 '2021 매경CES비즈니스 포럼'에서 수소사회 와 수소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자유주행차 중심으로 산업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에너지 사용량이 늘어나는데 효율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게 수소라 한다. 그 외도 많은 설명을 하셨는데 결론은 지금 수소 시대 열리고 현대차가 선제적 투자해서 먼저 한국·유럽·미국·중국에서 자리잡겠다는 말이었다. 현대차 그룹은 '수소비전2030'이다. 어..삼성전자는 '반도체 비전 2030'이었는데. 묘하게 닮은 두 회사가 우리의 10년 뒤를 책임져줄 것만 같다.
4. 인텔은 CEO를 교체 했고, 스벅 창업주는 미·중 무역전쟁의 가교가 될 것으로 보인다.반도체왕국 인텔의 아성이 무너지며 결국 2년여만에 CEO 교체라는 경질성 인사를 단행했다. 겔싱어 신임CEO는 인텔 출신이며 다른 기업 경력을 쌓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케이스다. 반도체 회사들이 스타 CEO로 강력하게 밀고 나가는데 이 분은 어떤 스타일로 인텔을 살려낼 지 궁금하다. 하워드슐츠 스타벅스 명예회장은 먼저 시진핑주석에게 중국 좋다는 서신을 보냈고 이에 시주석은 당신이 좀 미국이랑 잘 지낼 수 있게 적극적으로 역할 해달라고 주문했다 한다. 슐츠 CEO의 정치적 행동주의가 문제가 될 때도 있었지만 그래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매장을 가지고 있는 중국 스벅을 지켜내고 있는 걸 지도 모른다.
5. SK 하이닉스와 이노베이션은 회사채를 발행기사를 보자. 하이닉스는 25억달러(약2조7천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달러표시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신용등급이 BBB-임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호황과 인텔 낸드 인수 싀방으로 먼저 북미·유럽·아시아 기관 대상으로 수요예측 했더니 5배 이상 모집액이 몰렸기에 발행 금리는 살짝 낮췄고 그럼에에도 5년물 이상 장기채권 위주로 인기가 좋았다. 한국 사기업이 25억달러 규모 채권을 외화 시장에서 조달한 건 2019년 LG화학이 15억6천만 달러 이후 처음이라고. 한편 SK이노베이션도 3천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해 수요예측을 했더니 2조 1700억원이 몰려 5천억원까지 증액할까 고민 중이라 한다. SK이노 역시 신용등급이 최고는 아니지만 연초 효과와 시장의 유동성 덕분에 자금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은 대출, 증자, 회사채가 있다.
6. 필동정담은 진실기본값에 대한 이야기다. 인간은 타인을 볼 때 거짓보다는 진실에 기본값을 두고 교감을 시도한다고 한다. '일단 믿고 본다'라는 의미다. 그래서 보통 사람들이 대형 금융사기나 공권력의 희생양이 되기도 한고, 트럼프를 맹목적으로 지지한 사람들은 사고(?)를 저지르고 다니기도 한다. 반대로 '일단 안 믿고 본다'라는 거짓·의심으로 태도를 가져야 하는 경찰 같은 직업도 있다. 아마 기자도 마찬가지일 거 같다. 일할 때 팩트에 대한 의심 없이 무조건 받아 쓰면 안 되니까. 그래도 이런 직업은 일로 끝내야지 그런 마음을 일상으로 가져오면 주변 사람들이 슬플 것 같다. 그럼에도 살아가면서 디폴트값으로는 믿고 본다가 좋을 거라 생각한다.
#경제 #금융 #재테크 #경제공부 #아침신문읽기 #신문읽기특훈 #경린이경제공부 #경제기사로여는아침 #래빗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