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기온도 따뜻하고 공기도 좋은 주말입니다. 3·1절까지 연휴 푹 쉬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https://m.mk.co.kr/news/stock/view/2021/02/193637/
1. 달러당 원화값이 하루 만에 16원 가까이 급락했다. 어제(26일)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1123.5원으로 전날 종가 1107.8원보다 15.7원 떨어졌다. 시장에서도 하루 15원 이상 급락은 드문 일이라 '국채 금리 쇼크'라고 부를 정도라고. 미국발 국채금리 급등으로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주식시장에서 외인들이 주식을 팔고 나가면서 원화값 약세가 일어난 것으로 볼 수 있겠다. 그런데 간밤에 뉴욕증시는 미 국채 금리 변동폭이 너무 심해서 지수도 국채금리 눈치 보면서 오락가락 하다가 끝났다. . 발작이라 할 정도로 급등했던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장 초반 1.52%를 넘었다가 1.41%부근까지 하락했다가 증시 마감 무렵 다시 1.42%수준을 나타냈다. 다우존스 30932.37(-1.50%), S&P500지수(-0.48%), 나스닥(+0.56%)로 마감.
2. 테슬라도 22·23일 (현지시간) 공장을 셧다운 했었고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에서 밝혔다. NXP에서 공급하는 차량용 반도체 부품 수급 문제 때문이었는데, NXP는 텍사스 한파 정전사태로 생산을 못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상황이 2·3분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하니. 언제라도 또 테슬라 생산에 차질이 생길 수 있는 상황이다. 바이든이 100일동안 주요 품목 공급망 점검하라고 할 만도 하다.
3. 25~64세 우리 국민 절반이 대졸자 이상이라 한다. 캐나다>일본>룩셈부르크>이스라엘>한국으로 OECD국가 중 5위에 올라섰다. 그러나 대졸자들이 원하는 '질 좋은' 일 자리가 한정적이라 수급 불일치로 인한 실업이 문제 되는 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취업시장에서 실제 학생들이 체감하는 대졸 프리미엄은 낮다 하는데, 기업에서 하는 일과 대졸자 역량이 불일치하다 보니 프리미엄이 더 낮아지는 측면도 있다고 한다. 손주은 회장이 강의한 유튜브 영상이 있는데 이것도 한 번 참고해서 보면 좋겠다. 제목이 "2020년 사교육계의 수장인 손주은이 말하는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
4. 하버드대 석지영 교수는 램지어 교수의 위안부 계약서 부재를 밝혀냈다. 램지어 교수는 일본 기업의 후원을 받는 자로 최근 '전시 일본군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부였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해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다. 그의 동료인 석교수는 (매춘)계약을 맺었다는 출처를 찾을 수 없었다 밝혔고, 그걸 램교수에게 직접 물어보고 실토를 받아낸 과정을 26일 미국 잡지 '뉴요커'에 '위안부 여성의 진실을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기고했다. 동료 교수들이 비판하자 램지어는 당황스럽고 괴롭고 본인이 실수한 거 같다고 말했다 한다. 나는 이 원문을 찾아서 지금 읽어봤는데 (너무 길어서 좀 이따 다시 한 번 읽어봐야겠지만) 3·1절은 앞둔 시점이기도 하니 다들 읽어보시면 좋겠다. 해석해 드리면 좋은데 그 정도 실력자는 못 돼서.
기사에서는 램지어 교수의 하버드대 법대 동료 석지영 교수라 하지만, 사실 석지영교수가 더 유명한 분입니다. 주말이고 신문도 얇고 특별한 기사도 없네요. 오늘은 책장에 가서 그녀의 책 <내가 보고 싶었던 세계>를 꺼내들고 와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2개의 구문으로 마무리 합니다. 치열하게 살아서 최고의 자리까지 오른 이가 건네는 말이 굉장히 따뜻합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분이죠.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나는 즐기고자 한다.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노는 것을 열망한다. 일을 놀이로 만들고자 한다. 가능한 한 자주 다른 사람들과 함게 웃으려고 한다. 스스로를 농담거리로 삼고자 한다. 재미는 전염되는 것. 재미만 있다면 아무리 힘든 일도 할 만하다. 재미 없이는 난 살 수 없다. 당신도 마찬가지다. 그러니 물어보라. 너무나 재미있어 내 능력껏 시도해 보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 가능하면 그것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라. 그리고 그것을 할 수 있도록 힘껏 노력하라." , "단순하게 살고자 한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추구하기를 열망한다. 성취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려고 한다. 잠을 충분히 자고자 한다. 하고 싶어 견딜 수 없어 아침에 눈이 번쩍 떠지는 그런 활동에 참여하기를 열망한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를 열망한다. 불완전함을 받아들이기를 열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