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한낮 기온 20도까지 오르는 화창한 날씨입니다. 어디에나 노답인 분들이 있습니다. '댁은 그리 사시오'라고 내뱉고 잊어요. 괜히 곱씹으며 기분 나빠하기엔 내 시간이 아까우니. 오늘 수요일, 세상에서 덜 치이고 덜 다치는 하루이시길 바래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775458
1. 지난 해 국가부채는 1985조원으로 1년 전 보다 241조 6000억원(+13%) 증가하였다. 코로나 대응을 위해 발생한 나라빚이라는 게 주요 이유였다. 사상 첫 GDP 추월, 빚의 증가 규모는 2011년 이후 최대, 관리재정수지 112조원 최악의 적자, 연금충당부채 1000조원 돌파.이렇게 보면 잘 한 게 하나도 없다. 잘한 것도 몇 개는 있을 거 같은데... 정부는 우리 국가채무비율이 OECD 65.8% (2019년 기준)보다 낮은 41.9%라 양호하 말하고, 기사에서는 우리가 기축통화국도 아니면서 단순 비교하지 말라며 기축통화국(80.4%)와 비기축통화국(41.8%)로 굳이 말고 니눠서 아니라고 반박했다. 전 세계적 확장 재정 속에서 우리나라만 빚이 늘은 건 아닐 거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세금을 많이 썼을테니 이제 잘 수습하는 일만 남았다. 선거하는데 공약은 해야 하고, 일을 추진하려면 비용이 발생하는 건 당연하다. 얼마나 실효성 있는 정책을 내놓는지 확인 하고, 투표하고, 제대로 세입세출 관리 해주길 지켜보는 게 우리의 할 일.
2. 매장방문객· 유동인구· 앱 사용 추이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고객분석 플랫폼 어데고(adeGo)가 6일 출시 됐다. 대표가 경상도분이신가? '오이소', '그므시라꼬', '머선129'에 이어 최대의 경상도식 작명 같다. 이 서비스는 T맵 이용자 내비게이션 데이터와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빅데이터 기반으로 신뢰성· 간편성· 범용성이 강점이라고 한다. KDX한국데이터거래소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고 서비스 이용료는 월33만원 (연간10%할인)이다. 참고로 서울시 열린데이터 광장에서도 유동인구나 상권 분석 통계자료 등을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
3. 공정위는 쿠팡 김범석 의장이 미국적자라서 총수로 인정하지 않는 쪽으로 결론 내려 한다. 대기업집단 기준은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데 쿠팡 물류센터 토지가 급등으로 신분이 상승 돼버렸다. 대기업집단은 총 64곳. 그 중 전신이 공기업이었던 KT와 포스코 등 9곳 외에는 모두 총수가 지정돼 있다. 대기업 총수로 지정되면 뭐가 안 좋냐? 기존에 재벌가 사람들이 기업을 휘어잡고 불투명하게 경영할까봐 만들었던 제도라서 직계는 물론 친인척 주식 내역도 신고해야 하는 등 투명하게 보여줘야 한다. 그리고 예전에는 대통령과 독대도 했어야 했고, 요즘은 단체급식 오픈 선서에도 불려가기도 해야 한다. 공정위니까 최대한 공정하게 일처리 하셔서 국내 총수들이 역차별 당하지 않게 해주셔야 뒤탈이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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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775453
4.'대어를 넘어 IPO고래, 몸값 30조 크래프톤 온다' 기사 제목에 낚였다는 게 이런 거다. 크래프톤 상장 4월로 당겨진 줄 알고 부랴부랴 기사 읽었더니 그건 6월말이고 4월에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상장한는 게 핵심이다. 이건 어마무지한 대어는 아니다. 그래도 배터리 관련주 + 5월 전 마지막 중복청약 가능 공모주라는 이유 때문에 주목할만 하다. 급하지 않으니 찬찬히 확인해도 됨.
5. (중앙일보)용진이형이 괜히 뜬 게 아니었다. 개막전 홈런 두 방으로 3타점을 올려 승리의 주역이 된 최주환 선수에게는 깜짝 선물로 한우와 상장을 보냈다는게 알려졌다. 원래 뭘 잘 하면 즉각보상이 맞다. 나중에 챙겨준다는 사람 치고 챙겨주는 거 본 적이 없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고 직장 상사는 '망각을 하고 싶어 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자네, 일 잘했어. 여기 현금봉투" 이런 문화가 정착돼야 하겠다.
6. 필동정담에서 이재철 기자님은 중국의 '보텀업' 보복론을 얘기했다. H&M에 인권 문제로 신장지역 면화 사용 중단을 선언한지 6개월 뒤 중국 국민들은 H&M 불매운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 사이 중국 정부가 이 스웨덴 기업에게 보복할 방법을 산학계와 의논하여 대중 선도로 결론을 냈다는 후문이다.1)대중은 쉽게 분노하고 쉽게 기뻐한다. 2)정부에 맞서봤자 좋을 거 없다. 이 두 가지가 팩트이고 이걸 잘 활용하는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중국 매출을 지켜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머스크가 고맙고 저런 기업에 투자하는 게 맞지만, 저런 기업이 잘 되면 장기적으로 좋은 세상이 되기는 힘드니까 이건 또 딜레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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