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오늘도 뒤늦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다 하네요. 외투 잘 챙겨서 나가세요. 어려움에 도달했을 때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 모르겠을 때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먼저 생각하세요. 문제를 세분화하여 할 수 있거나 바꿀 수 있는 것 순서로 점수를 매긴 후 점수가 낮은 건 버리거나 받아들이고 점수 높은 거 부터 하면 되죠. 쉽죠? 쉽게 쉽게 살아요.
1.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기업 '따거(큰 형)' 노릇을 톡톡히 했다. 12일 반도체· 배터리· 중국견제를 목적으로 19개 반도체 기업을 모아 미국의 21세기 인프라스트럭처를 강조했다.이번 인프라 구축에 200조달러 책정했는데 데 그 중 1/4을 반도체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공격적인 투자에 쓸 거니까 니네 삼성·TSMC 얼른 미국내 공장 지어달라는 거다. 그래서 우리 중국 반도체 굴기 같이 막는 연합군 되자 이 말을 하려 불러들였다. 이렇게 미중 반도체 패권다툼 위기감에우리 정부도 15일 확대경제장관회의에 반도체와 조선업 대기업 CEO들을 불러들였다.
2. (매경+중앙일보) 엔비디아와 인텔 내용은 두 신문을 교차하면서 보겠다. 핵심은 2가지다. 엔비디아가 CPU에 진출하면서 인텔에 한방을 날리며 주가가 급등했다는 것이고, 인텔은 바이든과 미국을 위해 돈 안 되는 차량용 반도체를 공급하겠다는 애국 기업이 되려 하는 것이다. 엔비디아는 ARM을 인수하면서 데이터센터용 CPU진출을 계획하고 있었다. 젠슨 황은 생각보다 치밀한 리더였구나. 기사내 그래픽에 나와있듯이 연매출이 166억8000만 달러로 인텔 778억7000만 달러 대비 1/4도 안 되는 엔비디아가 시총은 2계단이나 높은 나스닥 8위다. 이것만 봐도 시장의 눈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엔미디아 편이라는 것. 반면 인텔은 바이든 도움으로 파운드리 서비스를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미국 포드와 GM에 차량용 반도체를 우선 공급하겠다고 백악관에 전했다. 매경 기사 그래픽을 보면 차량용반도체 기업은 자잘하게 쪼개져있고 미국은 2개 기업 23%점유율만을 가지고 있다. 미국이 생산하는 자동차 대비 반도체가 너무 약한 거지. 이렇게 반도체 기업끼리는 계속 전쟁하면서 시장을 확대시키고 명분을 쌓고 있다.
3. 일본, 요것들을 어쩐다.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흘려보내겠다고 했다. 이렇게 되면 방사능에 갇히는 건 물론이고 WTO에서 멋지게 승소했던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압박도 다시 받게될 지 모른다. 미국도 일본 편을 들며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한다고 지지 성명을 냈다. 일본 내 어민도 아니라 하고 우리나라와 중국도 아니라는데 그 국제적(!)부합의 기준은 뭘까. 환경이 아니고 이해관계에 부합하다는 말일까. 지상에는 코로나가 바다에는 방사능 오염수가 하늘에는 기후변화로 우린 이제 어디로 가야 하나. 정말 일론 머스크에게 투자해서 화성으로 가게 짐 챙겨야겠다.
4. 저금리 유동성 관련 3개 기사를 함께 보자.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통화량(M2 기준)는 3274조 4000억원으로 전월대비 41조 8000억원(+1.4%) 증가했다. 그 중 기업부분이회사채 발행과 정책지원금 덕분에 31조 50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이 돈은 대출 상환하고 투자에 들어갈 것이기 때문에 그나마 다행이다. 가계의 여윳돈은 저축은행으로 지속 몰리자 저축은행은 그만 오시라고 수신금리를 연평균 1.86%에서 1.66%로 줄하향했다. 그래서 갈곳 없는 돈이 비트코인으로 몰려 이제 8천만원을 넘었다고 한다.
5. 액티브 ETF에 운용사들이 적극 뛰어들고 있다. 이유는 크게 4가지다. 1) 캐시 우드언니처럼 매니저 역량으로 차별화해서 승부수를 보겠다는 것, 2) 패시브 ETF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얻어야 겠다는 것, 3) 펀드로 자금 유입이 잘 안 되니 ETF로 모양만 살짝 바꿔 생존해야겠다는 것, 4) 미국 직투보다 친절한 설명과 영문 해석으로 미국투자를 못하던 고객을 끌어야겠다는 것 등이다. 무턱대고 좋다 생각하지 말고 국내 상장 미국 ETF와 미국 직투 ETF투자의 장단점을 파악이 먼저다. 그 다음에 ISA와 적절히 배분해서 투자하는 전략을 개개인의 맞춤 전략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