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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1.06.03

by 골드래빗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오후부터 비가 내려 어제 더위를 식혀줄 모양입니다. 사람은 어렵고 관계는 늘 힘이 듭니다. 어째서 내 편은 한 명도 없는 걸까 문득 이런 생각이 들며 침울해지기도 합니다. 그럴 땐 아이스크림 먹고 푹 자는 거 어때요? 다른 사람의 마음까지 내가 바꿀 수는 없으니까요.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고 아닌 것은 털어내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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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경+중앙) 오늘 다시 1면 사진이 겹쳤다 . 헤드라인은 '이재용 특별 사면'에 관한 내용이고.



http://naver.me/FVPpjnDU



2.(중앙일보) '세계시총 톱10' 그래프가 제목인데 20위까지 넉넉하게 기록해주셨다. 삼전은 4310억달러로 전년 2340억 달러 대비 84%성장하였다. 이렇게 전체 순위를 쭉 보면 애플 2조 510억 달러는 넘사벽이고, 11위 TSMC 5340억 달러보다 삼전이 밀린다는 게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지. 1번 '이재용 사면'과 연결해서 생각하면 더욱 그러하고. 덧붙이자면 그래프 내 기업 중 뉴욕에 상장 아닌 곳은 2위 석유기업 아람코, 15위 삼성전자, 20위 명품기업 LVMH뿐이다.



http://naver.me/G0fQXe99



3. 기존산업과 플랫폼과의 3차 격돌이다. 1차는 택시와 '타다', 2차는 변호사와 '로톡', 3차는 의료계와 '강남언니'다. 이번 사건의 핵심은 플랫폼 사업자는 비포애프터 사진과 후기 등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른 소비자의 선택을 돕겠다는 게 목적인데, 의협이 이 부분 전면금지 주장하고 있다. 의협은 후기나 별점을 돈 주고 샀을 경우 오히려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는 거다. 물론 다른 뜻도 왜 없겠냐. 그래거 앞으로도 산업별 신구 갈등을 계속 이어질 수밖에 없겠다. 사실 이 기사는 지난주 중앙일보에서 읽었던 내용과 같다. 중요한 이슈였는지 매경에서도 다뤘네. 다만 두 언론사의 다른점이 있다면 시각차다. 중앙은 양쪽 얘기를 그래도 반반 들으려 헀지만 매경은 플랫폼 편이다. '신산업의 싹이 말라죽고 있다는 우려가 크다' 라는 표현과 의협 관계자와의 통화 내용을 날것으로 실은 것만 봐도 관점을 알 수 있었다. 갠적으로는 비중 차이는 있되 균형은 잡힌 기사를 좋아한다.



http://naver.me/GNygk8oD



4.미국 옐런 재무장관이 중국 류허 부총리와 영상회의를 가졌다. 양쪽 경제수장이 서로 대화를 텄다는데 의의가 있다. 솔직히 중간에 끼여있는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한숨 좀 돌릴 수 있는 상황이랄까. 옐런은 류허에게 " 우리나라 인플레 심해. 니네 위안화 강세라서 물가 오른거야. 위안화 가치 좀 떨어뜨려." 이랬고, 류허는 " 그건 니네가 달러 많이 풀어서 상대적으로 위안화 가치가 오른 거잖아."이런 남탓 대화가 오갔다. 진짜 탓해야 할 사람은 트럼프다. 트럼프가 미중 무역 불균형을 문제로 관세 전쟁을 시작하며 소비자가가 올라간 건데. 미중 둘이 일단 좀 화해하고 관세 좀 푸는 게 급선무일 듯.



http://naver.me/IgTuG6ub


http://naver.me/5350KSiT



5.코로나 백신 접종 확대가 급속히 빨라지자 각국에서 여름휴가에 맞춰 문을 개방하려는 움직임이 크다. A12면 기사처럼 미국도 메모리얼데이 (5/28~31)연휴에 700만명이 항공여행을 했다 한다. 국내 항공주도 그래서 연일 상승 곡선이다. 실제로 요즘 그런 대화 많이 나누지 않던가? 너 코로나 풀리면 어느 나라 먼저 가고 싶어? 너무 많아서 고르기가 힘들다. 이 정도면 보복여행은 예견된 미래였다. 어제 장중 한때 대한항공은 7% 넘게 상승하며 주당 34,000원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원태, 오늘 일기 써야할 거 같다.



http://naver.me/G2UJopVe



6. (중앙일보)20대 남성을 일컫는 단어가 '이대남'이다. 이제 막 사회의 첫발을 내미는 이들을 대표하는 단어가 좌절· 분노· 허탈이라하다니. 이대남은 대입을 위해 노력했고, 병역의무 수행했지만 사회에서는 변변한 보상이 없고, 일부 극단적인 페미니스트들에게는 잠재적 성범죄자이며 , 주식책('주린이 최다 질문77'과 '돈의 속성')을 탐독하며, 온라인 SNS를 통해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고 한다. 어제는 매경에서 50대 직장인의 서러움을 다뤘고, 오늘은 중앙에서 20대 남성의 좌절을 다룬다. 지금 우리에게 행복한 세대가 있을까. 신문에서 라이프스타일을 꼭 봐야 하는 이유는 사람을 알아야 투자든 사회생활이든 할 수 있기 때문. 투자에 있어 우선순위는 수치와 그래프가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이 움직여 지갑을 여는 곳을 찾는 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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