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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1.07.05

by 골드래빗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전국이 흐리고 남부지방은 비소식이 있어요. 역경에 침착하게 대응하고, 압박의 상황에서 균형을 잡고, 의혹에 직면해도 착실히 나아가면 성장할 수 있습니다. 목표가 있는 삶은 피곤합니다. 목표가 없는 삶은 편안하지만 늘 자존감이 흔들리죠. 어떤 걸 택하겠어요? 내 목표는 무엇인가 생각해보는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http://naver.me/xv0D9W3d


http://naver.me/xrPQswo2


1. (매경+중앙) 1년 사진은 민주노총의 도심 집회 사진이고, 하단 기사는 수도권 밤 10시 이유 야외 음주 금지다. 협상 전에 퍼포먼스는 해야겠고, 날도 더운데 집에 있기 싫으니 야외에서 술 한 잔 해야겠다는 생각을 접어두는 게 좋겠다. 그들에게 코로나 바이러스 공포까지는 기대 안 하겠지만, 의식적으로 의식은 해야하지 않겠나. 함께 사는 세상인데.


http://naver.me/5y4nzT7o


2. (중앙일보) 상반기 공모주 시장 성적표를 들여다보니 37개 종목(코스피4, 코스닥33개) 중 지난 30일 기준 공모가를 웃도는 기업은 29개(78%)뿐이었다. 나머지 8개는 공모가보다 낮다는 의미다. 이제부터는 더욱 상장= 따상 or 따상상을 기대하는 건 무리다. 시중의 높은 유동성은 공모주 투자 열풍을 받쳐주겠지만 첨부터 너무 높은 공모가와 실적 없이 얼론으로 장밋빛 미래만 보여주려는 기업들은 조심해야 한다.


http://naver.me/GbEFSFxE


3. 규제가 많아질수록 편법은 등장한다. 부동산 규제 끝판왕인 요즘 1980년대식, 사실 2010년대에도 횡횡하고 있었던 편범 3개를 소개했다. 1) 분양권 양도세 매수자 전가이다. 내가 알기론 이거 불법은 아닌데... 매도자 우위의 시장에서는 매수자가 양도세를 내서라도 매물은 잡고 싶은 법. 단, 양도세 줄이려고 다운 계약서 쓰는 건 불법이다. 2) 1가구 1주택이니까 집을 더 갖고 싶은 사람은 친척· 부모 등의 명의를 빌린다. 목포를 사랑했던 고모가 사랑하는 조카를 위해 주택을 사주기도 했으니까. 3) 위장이혼. 이것도 위험하지. 세금 안 내려고 이혼하는 척 하는 건지, 이혼하고 싶어 세금 줄이는 척 하는 건지. 4) 세입자한테 위로금을 주고 집주인이 실거주 하든말든 상관 않는다라는 합의서를 쓴다. 그리고 전세가 대폭 인상해서 새로운 세입자를 받는다. 이런 편법들은 모두 리스크를 동반한다. 언론이 재밌다. 이런 거 하면 안 되는 거라고 소개하지만, 다들 여기서 또 배우니까.


http://naver.me/55ImgDlA


4.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여성 취업자 감소폭은 13만 7000명으로 남성 8만2000명보다 심각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대면 서비스직 수요 감소 및 휴교·휴원에 따른 육아 문제로 퇴직한 여성들이 많아서다. 일이야 다시 구하면 되고, 창업도 길이 있으니 절망 않으면 좋겠다. 예전과 달리 비대면 재택근무할 수 있는 홈페이지 디지털 업무나 쇼핑몰 세무· 회계 등 원격 일자리도 많이 생겼다 하고, 4차산업 관련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국비지원 프로그램도 많으니까. 넘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생각하거나, 나무꾼 쉬는 동안 도끼 간다거나, 많이 움츠린 개구리가 멀리 뛴다거나 등등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다 잘 풀린다. 본인의 의지만 있으면 나머지는 크게 문제 되지 않는데도 자꾸 나는 못해, 내가 연봉이 얼마였는데... 라는 말만 하지 말자. 그게 제일 바보같다.


http://naver.me/FHYgv4jv


5. 현대차는 미국 전고체배터리 업체인 솔리드 에너지 시스템인 SES에 1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내가 아는 SES는 유진이 바다에 빠졌슈 뿐인데. 여기서 봐야하는 건 3가지다. 왜 솔리드냐? K-베터리 동맹은 어쩌고? 왜 미국이냐? 일단 솔리드가 리퀴드보다 안전하고 부피가 작아 효율적이다. 지금 쓰고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을 업그레이드 해서 리튬메탈배터리고 간다는 것. K-배터리 동맹도 중요하지만 배터리 단가가 비싸니까 영업이익률 6~8%밖에 안 나오는 현대차 입장에서는 배터리 내재화로 인한 원가 절감은 고민할 수밖에 없다. 다른 경쟁사들도 다 내재화 한다 그러고. 그래서 지난 4월 현대차는 1분기 실적 발표하면서 이런 계획을 이미 발표했었다. 마지막으로 왜 미국일까. 일단 미국에 공장도 있고 고객도 있고 바이든도 있기 때문이다. 당장 현대차가 SES와 저렴한 전고체 배터리를 양산하는 데 시간은 걸리겠지만 방향성은 접수해두자.


http://naver.me/FqStJ5HT


6. '신과 함께'로 유명한 주호민 웹툰 작가는 민중미술가인 아버지 주재환님과 전시회를 연다. 여든살 아버지가 폐암 수술을 하 뒤 더 늦기 전에(!) 부자 전시를 준비했다는 것이다. 둘 다 그림을 그리는 부자 그리고 그들의 작품이 신문에 실렸다. 직업과 DNA에 대한 생각을 계속 해오던 차라 이 기사가 눈에 들어왔다. 메가스터디 손주은 회장도 직업을 잘 고르려면 DNA, 자란 환경적 조건, 그 일에 대한 열정이라 했다. 난 어떻게 살아왔던가, 내 아이는 어떤 환경에서 살게 해줘야 하나 고민이 많아지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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