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36도 폭염 속 강한 소나기에 밤에는 열대야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나는 내가 가진 강점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사람인가요, 내가 가진 약점을 극복하면서 성장하는 사람인가요? 누구나 가지고 있는 시간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강점에 집중하는 게 더 효율적일 수 있답니다. 오늘도 더위에 지치지 않은 하루 보내세요
1. 국내 가구· 인테리어 업계 1위인 한샘이 사모펀드 IMM PE에 매각될 예정이다. 조창걸 명예회장이 자식들에게 물려주지 않고 전략적 비전을 가진 투자자에게 매각하며 전문경영인 체제로 간다는 점은 좋은 결정이다. 여지껏 한샘은 군대식 문화로 유명한 조직문화와 과도한 매출 압박,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신입사원 성폭행 사건과 회장 비자금 조성 소문 등이 기업의 발목을 잡던 기업이었다. 이부분이 투자를 망설이게 하던 요소였기 때문에 이젠 바뀌지 않을까. 앞으로 한샘은 M&A등을 통해 규모를 키워 오늘의 집 등 이커머스과 한샘리바트 등 백화점 브랜드와 경쟁이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리저리 기대감으로 14일 한샘 주가는 14만6500원으로 전날대비 24.68%뛰며 마감했다.
2. 전면사진. 코로나 검사하다가 땡볕에 쓰러지겠다. 번호표 발급해주면 안 되나? 그늘에서 대기할 수 있게. 샤넬 매장 앞에도 대기 번호 나눠주던데. 코로나 확진자 1600명대 시대에 검사소도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3.(중앙일보)소비지출 대비 먹는 데 쓰는 비중을 엥겔지수· 거주하는 데 드는 비중을 슈바베 지수라 한다. 기본적으로 먹고 거주하는 비용이 소득 대비 적을수록 선진국에 속하는데 코로나19로 두 지수 모두 급등했다. 한마디로 먹고 살기 힘들어졌다는 것이고 소득 하위층일수록 생활의 어려움을 더 겪을 수 있다는 결론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엥겔지수는 12.9, 슈바베 지수는 19.7%로 약 2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 가격 상승과 물가 상승률증가가 주요 요인이고, 코로나19로 여행이나 문화생활을 할 수 없어 식비쪽으로 이동했다는 이유도 있다. 때마침 원자재가 상승을 버텨내던 식품기업들이 소비자가에 하나둘 전가하고 있고, 재난지원금이 전국민이든 소득 80%든 뿌려지는 순간 식비 지출이 더 늘어날 거라서 엥겔지수는 더 올라갈 수 있겠다.
4. 은행에서 '펀드' 가입이 단순해진다. 3개나 되던 설명서는 1개로 통합되고, 중요하지 않는 내용은 생략해도 되고 구두로 말하는 대신 AI로 대체해도 된다. 역사가 반복되지 않을까 우려가 남는다. 라임사태처럼 불완전 판매가 문제가 되자 → 고객에게 금융상품 판매 시 알려야 할 사항이 많아졌고 → 은행원들은 바쁘고 시간 없으니까 기계적으로 설명하고 → 서류가 많아보니 중복되는 것도 많고 → 가뜩이나 은행들 온라인화 한다고 지점도 폐쇄하여 대기 시간도 많이 걸리는데 내 앞에 있는 고객은 펀드 설명 듣느라 시간이 많이 걸리고 → 설명 듣는 고객도 바쁜데 이걸 다 들어야 하나 그러고 있고 → 그러니 다시 심플하게 핵심만 말하자는 쪽으로 바뀐다는 것이다. 심플하게 줄이면 좋기는 한데 다시 라임사태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으니 불안감도 남아있다. 금융당국에서 금융맹 탈출을 위한 기초공부를 먼저 좀 해주는 게 어떨까. KDI가 그건 참 잘 하는 듯. 내가 칼럼을 연재하고 있어서 꼭 그렇다는 건 아니고..
5. LG화학 혁신의 시간이 다가왔다. 14일 신학철 LG화학 부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10조원 투자 계획을 밝혔다. 잘 키운 자식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 앞으로 가계를 더 잘 꾸리겠다는 의미라고 할까. 배터리 부분 분사로 얻는 재원으로 1)배터리 분야를 더 크게 확대해줄 수 있도록 양극재등 배터리 소재 사업에 6조원, 2) 기존 석유화학 분야는 플라스틱 재활용 등 친환경·신소재 부분에 3조원, 3) 당뇨· 항암약 등 신약 개발에 1조원을 투자한다. 이와 관련하여 M&A나 조인트벤처 등을 이미 검토 중이라고. 기사에서 알 수 있듯이 LG화학은 단기적 매출 지향이 아닌 지속가능한 성장으로의 대전환을 준비 중이다. 보고 있나? SK이노베이션.
6. 돈나무 언니는 사태 파악 빨리 하고 중국 IT기업 손절을 선언했다. 캐시우드 CEO가 최근 ARKQ(아크 자율주행·로봇공학)에서 텐센트와 징둥닷컴을 대량 매도했고, ARKW(아크 차세대인터넷)의 후야 주식을 연이어 매도하고 있다. 다들 앤트그룹 사태 때만 해도 마윈이 잘못했나보다.. 했다가 디디추싱까지 이런 일을 겪으니 빠르게 대처 중. 반사효과가 어디로 튀어 오를지도 고려해야 고수.
7. 외국인과 기관이 뭘 샀다, 어떤 종목에 주목하라, 삼전은 얼마까지 갈 거다. 이런 기사는 내가 잘 안 보는 거 아는 분들은 아실 거다. 그런 의미에서 신순규 애널리스트분 인터뷰가 눈에 들어왔다. 매경에서 칼럼으로 계속 글을 접했기에 출간 소식이 반갑기도 하고. 그는 지능· 실력· 돈보다 '견고함'을 투자나 삶에서 일순위로 꼽는다고 한다. 견고함이란 강하고 단단한 것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꾸준하고 유연성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이건 노자 사상과도 통한다.' 물처럼 유연하되, 물처럼 쉼없이'. 일과 투자와 삶과 사랑 모두 '물'처럼만 하고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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