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오늘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여러분은 앞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뭔가요? 지지 않겠다는 승부욕? 배움에의 호기심? 성취감? 물론 정답은 없지만 저는 호기심이 가장 이상적이라 생각해요. 호기심은 나와 세상을 연결하고, 겸손한 질문에는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따르거든요. 끊임없이 "왜 그럴까?" 질문 해보세요. 재미있을 거예요. 오늘도 이것저것 질문하는 하루 보내세요.
1. 분주하게 새 판을 짜고 있는 SK그룹은 지난 7월SK이노베이션 내의 배터리 사업 부문 분사를 선언했었다. 그리고 어제 배터리와 석유개발(E&P)을 각각 독립회사로 분할하기로 하고, SK이노는 그린사업을 발굴하는 지주사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LG화학의 엔솔 분사와 평행이론 같으면서도 다른 부분이 있기는 하다. 일단 SK도 물적분할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기존 주주들은 배신감을 느꼈다. 내가 배터리에 투자했지 지주사에 투자한 거냐라며 단기 악재로 받아들여 어제 주가는 3.75%하락한 24만 3500원으로 마감했다. 길게보면 배터리 사업을 분사해서→ 상장해서 → 자금 확충해서 → 더 투자하여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지만 우리는 그리 멀리 잘 안 보니까.
2.(중앙일보) 최근 2년간 국내 상장 ETF전체 순자산은 40조→ 60조원, 순자산 1조원 넘는 ETF는 8개→ 15개로 비약적으로 늘어났다. ETF(Exchange Traded Fund :상장지수펀드)는 인덱스 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저렴한 수수료· 빠른 매수매도 기간·리스크 분산 등이 장점이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인기다. 최근 ETF가 늘어난 또 다른 이유를 생각해봤는데, 돈의 큰 흐름을 봤을 때 ISA나 IRP 등이 증권사 계좌로 이전과 동시에 개인의 자금이 몰림 것과 연초이후 횡보장인 코스피 시장에서 탈퇴하며 ETF로 몰린 게 아닐까 한다.
3. 이 기사를 본 아들 둔 부모들 한숨이 깊어지겠다. 7월 발표된 '한국의 가족 내 재산 양도와 아들 선호에 따른 고령자 은퇴 경향'에 따르면 아들 한 명 늘수록 가장의 은퇴 가능성은 평균 6%p 줄고, 주간 근로시간은 16.8%늘어난다고 한다. 이미 2013년에 결혼 비용으로 아들은 1억 735만원 드는 반면 딸은 3539만원 들었는데, 지난 1년간 전셋값 폭등(서울 기준 27%)으로 아들 부모 심적 부담은 더 커졌겠다. 덧붙이자면 아들 세대가 부모 세대보다 더 가난할 수밖에 없는 시대라는 점도 부모 입장에서는 '내가 좀 더 벌어서 줘야..' 라는 마음도 생겼을 터. 오늘따라 지면 사진이 좀 슬프다. 아들에게 더 많은 재산을 증여하는 관습 때문에 폐지를 수집해야 하다니.
4. 국가 안보를 내세우는 각국 정부의 반도체 전쟁이 눈물겹다. 이미 지난해 8월 엔비디아가 소프트뱅크로부터 영국반도체 ARM의 인수 합의를 했는데 영국 정부가 이를 저지하기 위해 재검토 중이라 한다. 일본에 넘길 때는 괜찮았는데 미국으로 넘어간다는 게 싫다는 건가... ARM이 그 때는 별 볼 일 없었는데 지금은 '팹리스계의 팹리스'가 돼서 그런가... 그 때는 영국이 다른 걸로 돈 많이 벌었는데 지금은 벌 게 없어서 그런가... 지금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공급란 때문인가... 여러 정황상 만약 엔비디아가 ARM을 인수 못하는 최악의 상황도 고려해야겠다. 그리고 당시 소프트뱅크는 돈이 없어서 알짜배기 ARM을 시장에 내놨었는데 지금은 잘 나가니까 내심 안 팔고 싶은 마음도 있겠다. 이 M&A 시작부터 ARM 고객사인 애플·삼전·퀄컴 등이 특서 문제로 인수를 반대했었는데 끝까지 쉽지가 않네. 참고로 전 세계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AP)의 약 95%가 ARM의 설계도를 쓴다.
5. 미국에 테슬라가 있다면 중국에는 3대 전기차 니오· 리 오토·샤오펑이 있다. 리 오토와 샤오펑은 각각 지난해 7월과 8월에, 니오는 2018년 9월애 뉴욕 시장에 상장했다. 그리고 홍콩 증시에 샤오펑은 지난달, 리 오토는 곧 상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속되는 중국 당국의 테크 기업 규제가 이들 기업의 홍콩 2차 상장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홍콩을 품에 안으려고 중국 정부가 지난 2년간 공을 들이더니 이젠 의도적으로 증시에 돈을 끌어다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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