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내리는 시간
매일 아침 눈을 뜨면,
물 한 컵을 마시면서 동시에 커피포트에 물을 올린다.
물이 끓을 때까지 무엇을 마실지 고민하지만
거의 선택은 커피다.ㅎ
이 시간에 방안은 어둡고
창밖은 환해지기 시작해서
커튼 사이로 아침 햇살이 조금씩 번져오는데
그 장면을 멍하게 보고 있는 순간이 좋다.
그러다 탁, 하고
전기포트에서 소리가 나면
뜨거운 물로 커피를 내린다.
바쁜 날도 한가한 날도 여기까지 똑같다.
책상에 앉아 커피를 흘려 넣으면서 아침을 시작하는 것.
꼭 아침 의식 같다.
Illustrator 홀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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