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에서의 삶을 뒤로 하고, El salvador라는 나라에서 1년 조금 넘게 있었다. 나는 가족이 없는 사람이라서, 수만번 결혼 생각을 했었고, 이 낯선 땅에서 실제 결혼을 생각했었다. 명절이 되면, 내 생일이면 언제나 맛있는 뽀요 오리를 해줬던, 나의 장모?를 생각한다. 다시 돌아온다 했지만, 지키지 못할 약속이란건 서로 알고 있었을 것이다. 난 매정한 사람이다. 늘 듣는 소리, 인복 없고 매정한 사람. 그런 나를 보듬아주었던 분...
언젠가 가야하겠지만...모르겠다.
장모의 가게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