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심장병이 있었다. 내가 태어날 무렵에 진단을 통해 알게되었다 한다.
그 이후 엄마는 종교를 찾았다. 교회에 나갔다. 열성적인 신도였다. 십일조도 한번도 거르지 않았다.
엄마의 꿈은 내가 대학을 졸업할때까지 사는것이다.
어릴적부터 교회에 나갔다. 목사님께 질문을 했다. 예수가 있다면, 하나님이 있다면, 오병이어의 기적을 매일 행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목사가 나에게 말했다. 기적으로 믿는 믿음은 진정한 믿음이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라. 그런데 가난해서 굶어죽는 사람에게는 말씀보다 빵한조각이 예수님을 더 믿게 하지 않나요? 그는 내말을 막았다. 믿음이 중요하다.
엄마가 죽었다. 나는 교회에 나가지 않았다.
예수의 이적은 다 거짓이다. 예수가 신약을 읽는다면 불태웠으리라. 예수는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는 신이 아니라, 가난한 사람에게 빵을 주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예수가 말한 건 사랑이다. 우리가 종교를 믿는건 말씀을 믿는게 아니다. 빵한조각, 힘들때 내미는 손길을 원하는 것이다. 목사의 답변은 틀렸다.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는 가난한 사람이 예수였고, 그것이 사랑이고 예수였다. 예수는 말했었다. 가장 가난한 이를 돕는것이 내게 해준것. 주변에 가난한 사람을 돕는 가난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도와라. 교회에 가서 지루한 말씀 듣고 십일조내는 어리석음을 범해선 안된다. 당신이 진정한 종교인이라면 교회를 가지말고 그 시간에 봉사를 해라. 그게 예수가 행하신 일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