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용하는 한국어에는 수많은 단어가 있다. 일상생활에서 쓰는 단어들은 그냥 쓰는것이다. 피상적이고 부지불식간에 내뱉을 뿐이다. 너도 말하고 나도 말한다. 하지만스토리가 있는 단어는 같은 단어라도 나에겐 다른단어다.
짊어지다.라는 단어는 나에겐 어려운 단어다. 짊어진다라는 단어를 들으면 난 책임감을 느낀다. 30대 젊은 아빠가 나에게 했던말이 생각 나서다. 병든 아내와 어린 두 아이를 키우며 힘들어 했던 그는 나에게 말했다.
아빠는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가족을 짊어지고 나갈꺼라고...짊어지다는 물리적 정신적 경제적 의미를 모두 포함한다. 가족 누군가 아프면 들처업고 병원까지 달리는거다. 다리가 부러져도 들처업고 달려야 한다. 119에 전화하지 그런 태연한 생각을 하면 안된다. 누군가에 의존적이 되면 안된다. 119의 도움이 없는곳도 생각해야한다.
나에게 짊어지다는 단어는 책임감이다. 나는 운동을 할거다. 몸을 만들것이다. 누군가 책임질 일이 생긴다면 다리가 부서져도 달릴 수 있어야 한다. 가족을 모두 들처메고 병원까지 달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