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할까? 어떻게 해야 효율적으로 보낼까?
이런 문제에 대한 해결로 내가 선택했던 것은 GTD(Get things Done) 였다. 난 GTD를 적용해서 산게 꽤 오래된다. 10년은 넘은거 같다. 미국에서 알게되어 한국에 와서도 계속 GTD를 했다. GTD의 좋은점은 emacs와 연동해서 관리하기가 매우 좋았고, task가 많을때는 효율적이다. 가끔 뽀모도르도 섞어서 했다.
그런데 직장을 안 다니면서 연락할 일도 많지 않고, 그때 그때 해야할 일도 많지 않게 되었다. 주기적인 일이 많아 졌다. 아침먹기, 운동하기, 책읽기 등등...뻔한 일만 하게 되면서, 나름대로 task를 짜서 하기도 했지만, 이런 todo작업하는 것이 오히려 비효율적이 되었다. 그래서 나는 discipline을 사용한다. 사용한다기 보단,
그냥 discipline을 지키는 삶을 산다고 할까?
내 discipline은 두가지다.
1. 언제 일어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일어나면 운동한다.
2. 언제 도서관을 가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가면 가장 늦게 도서관에서 나온다.
이 두 가지다. 한국사람들은 시작을 중요하게 여긴다. 시작이 반이기도 하다. 그런데 나는 시작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 나는 언제 시작하는지를 컨트롤을 잘 못한다. 늦잠자기도 일쑤고, 가기싫으면 안가고, 늦게 가고 그런다. 그래서 내 discipline은 시작은 중요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