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증이 왔다. 집중을 못한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처럼, 우울증과 무기력증이 시시 때때로 온다.
그래, 나는 자살 충동도 자주 느낀다. 젊을때는 자살시도도 하고 정신과도 다니면서 행복해지는 약도 먹으면서 살아왔다.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수도 있다. 반대로 나는 그런 사람은 반드시 정신병원에 가봐야 한다고 추천한다. 왜냐면 인간인 이상 너무나 자연스러운 것이기 때문이다.
시험을 앞두고 있다. 전기기사다. 공부한것을 말하자면, 어렵고 외울거 많다. 근데 따지 못해도 상관없다. 지구가 멸망하거나 내가 죽는게 아니다. 목숨을 걸고 해야할 것이 아니다. 목숨을 걸고 해야할것은 의외로 많지 않다. 그냥 아는만큼 쓰고, 정직하게 결과를 받으면 된다. 많이 틀렸으면 알아야 할게 많은것이고, 궁금한거 찾아보며 알아가면 그만이다.
혼자 오래살면 외로움을 극복해야 하는데, 영화를 보면서 난 극복했던거 같다. 누미 라파스 같은 배우나, 클라이브 오언이 나온 영화를 보면 힐링이 된다. 그냥 편안하다. 역경에 부딪혔을땐 줄리아 로버츠가 나온 영화를 본다. 줄리아 로버츠는 힘을 준다. 난 강한여자도 좋아한다. 줄리아 로버츠는 강한여자고 그 에너지가 나에게 힘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