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집없는 거북이 Nov 02. 2020

그 후

10

너를 보며 떨렸던 내 마음은

이제 너를 잃은 슬픔에 떤다.


너에게 사랑의 말을 전하던

나의 입은 이제 절망만을 말한다.


눈 부시게 찬란했던 너를 보던 나의 눈은

이제 공허한 내 모습만을 응시한다.


네가 나의 전부였다는 걸

나만 몰랐다.


작가의 이전글 그 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