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뉴스는 가라, 질 좋은 유료 콘텐츠들이 온다!

by 호밍

지난 번 종이신문의 몰락 이야기, 기억하시나요? 광고비를 유지하기 위해 갓 발행된 종이신문들을 타국의 포장지로 팔아버렸다는 기사 말이에요. ABC 제도의 무효화와 미디어 바우처까지 다뤘었죠. 오늘은 이 주제를 다른 차원에서 바라볼까 해요.


한국의 신문사들은 지난 3,40년 동안 종이신문 구독료와 광고 수익으로 경영을 해왔어요. 그러나 점차 종이신문을 구독해 보는 사람들은 줄었죠. 네이버, 다음 등 포털에만 가면 공짜뉴스들로 가득한데 굳이 돈을 주고 볼 이유가 없으니까요. 결국 대다수의 신문사들은 불안정한 광고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게 되었어요.


쉽고 편하게 돈 안들이고 기사를 보는 게, 뭐가 문제야?

공짜 좋죠. 언론은 접근성이 중요하니까요. 그런데 공짜뉴스가 주를 이루면서 신문사들은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어 내기 보다, 더 자극적인 헤드라인 붙이기에 열중하게 됐어요. 클릭 수 경쟁을 하는 거죠. 광고료를 위해. 광고 수익 올리기에 신문사들이 열을 내기 시작하면, 자연스레 공정한 언론으로서 역할을 할 수 없게 돼요. 언론은 사회와 기업을 감시하고 올바른 목소리를 낼 줄 알아야 해요. 그게 언론의 존재 이유니까! 그러나 기업들로부터 받는 돈이 커지고 중요할수록 신문사는 그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가 없어요. 신문사는 그렇게 자체 검열을 하게 되고 언론은 부패하는 거죠.


해결 못하는 걸까?

세계 유수의 언론사들이 겪었고, 겪고 있는 문제인 만큼 해결 방향은 꽤나 명료하게 제시되어 있어요. ‘자발적인 후원회원제’와 ‘디지털 유료화’. 이에 발맞춰 한국의 언론사들도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죠. 이번 달 17일부터 한겨레는 ‘한겨레 서포터즈 벗’ 시스템을 도입하여 후원회원제를 통한 디지털 구독을 시작했어요. 후원 수입이 종이신문 구독료와 광고수입을 넘어 한겨레의 제1매출원으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로, 언론으로서 정체성을 찾고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어요.


이달 13일, 시범적으로 오픈한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서비스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어요. 네이버가 인터넷뉴스서비스를 구독기반의 유료화모델을 선보이는 것으로, 기존 언론사인 중앙일보, 조선일보, 한겨레가 각각의 유료 구독자들에게 어떤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어요.


여러분은 언론을 키우는 유료 콘텐츠, 구독할 생각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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