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년은 글로벌 드라마 제작시장에서 국내 제작사의 실력을 인정받아온 기간이었던 것 같아요. <킹덤>을 제작한 에이스토리는 물론, <스위트홈>을 제작한 스튜디오드래곤, <이태원클라쓰>를 제작한 JTBC 스튜디오까지. 두번째 소식은 스튜디오드래곤과 JTBC 스튜디오의 미국 시장 진출 움직임에 대한 내용인데요. 과연 국내 스튜디오형 드라마 제작사가 미국 드라마(미드) 시장까지 뛰어들려는 걸까요?
스튜디오 드래곤은 ‘애플TV+’와 ‘스카이댄스미디어’와 미드 공동제작을 밝혔어요. 또, JTBC 스튜디오는 ‘wiip’을 인수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콘텐츠 영향력을 강화하고자 하는데요. 드라마 공동제작을 넘어, 양사가 보유한 콘텐츠 리메이크, 유통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해요.
애플 TV+ : 애플이 2019년부터 시작한 OTT 서비스 플랫폼
스카이댄스미디어 : 2013년도 설립. 미션임파서블, 터미네이터, 6언더그라운드 등을 제작한 미국의 제작사
wiip: 2018년 설립되어, 애플 TV+<디킨슨(Dickinson>, HBO 맥스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Mare of Easttown)>’을 제작한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에 참여하는 콘텐츠의 이름은 <더 빅 도어 프라이즈(The Big Door Prize)>라는 판타지&미스터리 드라마에요. 스위트홈이 회당 30억, 킹덤이 회당 20억의 제작비라고 하는데, 더 빅도어 프라이즈 는 회당 제작비가 50~100억이 예상된다고 해요. 물론 할리우드 콘텐츠 제작비가 국내 콘텐츠 제작비와 비교할 수는 없지만 그만큼 기대되는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요? 그뿐만 아니라 스튜디오드래곤은 보유하고 있는 IP 4개의 작품을 리메이크 기획 개발 중이라고도 하니, 기대가 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JTBC 스튜디오는 미드 제작 단계는 아니지만, 역량 공유와 콘텐츠 IP를 활용해 리메이크 콘텐츠 제작으로 나아갈 것 같아요. 아직까진 미국 콘텐츠 제작시장의 선진역량을 아시아 시장에 접목할 좋은 기회로만 보고 있어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여러분은 국내 OTT 서비스는 어떤 것을 이용하세요? 글로벌 콘텐츠 기업들의 대규모 인수합병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넷플릭스는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고, 반대로 웨이브와 티빙이 국내 시장에서는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어요.
저번 달 말, CJ ENM 강호성 대표이사는 2023년까지 티빙을 국내 1위의 OTT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5년간 5조 원을 콘텐츠 제작에 투자하겠다고 했어요. 그뿐만 아니라 네이버와 CJ ENM의 주식 매매 계약 체결 소식은 티빙의 국내 1위 OTT 목표는 불가능해 보이진 않는 것 같아요.
자체 유통 채널까지 보유하고 있는 국내 스튜디오형 제작사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 움직임은 과연 어떤 변화를 보여줄까요? 이미 검증된 아시아 시장뿐 아니라 북미 시장까지, 현지 배우와 현지 제작진 간에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새로운 영향력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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