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괴담 IS BACK

by 호밍

여러분은 ‘여름’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가요? 수박, 방학,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것들이 떠오르지만, 뭐니뭐니 해도 여름은 바로 간담 서늘한 공포영화의 계절이죠! 무더운 더위를 쫓아줄 공포영화를 빼곤 여름을 논할 수 없지 않을까요? 여름을 맞아 한국 최장수 공포영화 시리즈인 여고괴담이 돌아왔다고 해요. 이번주 호밍의 첫 번째 소식은 여고괴담 시리즈 이야기를 가져왔어요!


여고괴담, 12년 만에 돌아왔다고?

여고괴담이 6월 17일 여섯 번째 이야기로 돌아온다고 해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는 교감이 되어 모교로 돌아온 주인공이 겪는 기이한 현상을 담은 내용으로 교내 성범죄 고발이라는 소재를 다룬다고 해요. 여고괴담 시리즈는 23년이라는 시간 동안 5편의 영화로 제작되며 한국을 대표하는 공포영화 시리즈로 우뚝 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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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괴담, 사랑받는 이유가 뭐야?

한국 영화 역사를 통틀어 공포영화 시리즈가 6편이나 제작된 영화가 있을까요? 호러라는 장르 자체가 대중적이지 않았던 1998년, 여고괴담 1은 약 2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국내 공포 영화 관객 수 3위에 이름을 올렸어요. 그렇다면 이렇게 여고괴담이라는 콘텐츠가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 번째로는 영화를 통해 많은 신예 스타들을 발굴했다는 점이 아닐까요? 다섯 편의 영화에서 최강희, 공효진, 송지효, 김옥빈 등 지금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들이 얼굴을 알렸어요. 유명 배우보다는 신예 배우들을 적극 기용해 신선한 이미지와 몰입감을 선사했죠.


또 다른 이유로는 공포라는 조금 낯선 장르에 친숙함을 더했다는 거에요. 장르적 특성을 살리며 우리에게 익숙한 학교라는 장소와 사춘기라는 경험을 덧입히는 과정이 설득력을 가진다고 생각해요. 학교라는 작은 사회 속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과 교우관계의 갈등, 예민한 사춘기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익숙함이 주는 공포가 호기심을 자극하지 않나요?


마지막으로, 장르물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사회 문제를 비판하는 메시지를 담기도 했다는 점이에요. 특히, 여고괴담 초반부 작품들은 공포라는 장르 속에서도 다양한 사회문제를 담아 장르물 이상의 울림을 주기도 했어요. 여고괴담 1편에서는 학업 경쟁, 교사 성추행, 왕따 문제 등을 다뤘고, 이후 2편에서는 동성애,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다루기도 했어요.


학교 배경의 공포영화, 더 없을까?

한국에는 ‘여고괴담’이 있다면 외국에는 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공포 영화, 또 어떤 작품들이 있을까요? 아시아에는 (한국 개봉일 기준) 2020년 8월에 개봉한 대만의 공포 영화 ‘반교:디텐션’을 추천해요! 동명의 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변주를 한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 Use)의 대표격 작품인데요. 당시 대만의 시대적 상황이 녹아 있는 반전 가득한 공포영화에요. 역시나 사회 비판적 내용도 담았다는 데서 여고괴담과 공통점이 있죠.


바다를 건너 미국으로 넘어가보면 조금은 고전이지만 1978년에 개봉한 ‘캐리’라는 작품도 추천해요. 괴롭힘을 당하는 소녀에게 초능력이 생기면서 일어나는 사건을 다룬 영화로 여고괴담 1편처럼 집단 따돌림이라는 사회 문제를 캐리라는 캐릭터를 통해 보여준답니다.



지금까지 23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 공포 영화 시리즈 여고괴담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여러분의 인생 공포영화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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