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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호영 Hwoyoung Choi Oct 09. 2024

정형동사 3:도움을 주는 동사 2-1편

Oct 9th 2024

유학 초반을 떠올려보면,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정확하게 한 단어로 어떻게 표현하는지

빨리 찾아서 그 단어를 쓰는 능력이 너무 갖고 싶었다.

그래서 가끔은, 사전에서 찾아 놓고는,

안 찾고 원래 알고 있었던 척 ,,,, 

진짜 많이 했다. ㅠㅠ


단, 한글과 영어는 다른 언어이기 때문에,

우리가 말하고 싶은 그 단어가 없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퇴근'을 명사로 검색을 했지만,

사전엔 무조건 동사형으로 나온다.

(Leave the office, Leave work, get off work 등)

개인적으로 get off work를 가장 많이 썼었다.

진짜 억지로 쓴다고 하더라도, 

I will go to hang out with them after work.처럼

전치사구는 봤지만, 명사는 못 봤다.


그래서 참 실수가 많았는데, 

단어 실수는 그럴 수 있다고 치더라도,

동사의 이야기는 조금 달라진다.

이유는 문자의 뉘앙스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특히, 내 유학 초반 시절, 나를 가장 짜증 나게 했던 문제, '~해야 한다'

검색을 하면, 뭔,, 단어가 이렇게도 많은지,, 

다르게 생긴 것들이 같은 뜻을 갖고 있는데,

원어민들은 어떻게 다르게 받아들일까?


조동사 3편! - 법조동사 사용 방법!

(*이해를 돕기 위해 %-퍼센트로 강도를 나타내도록 하겠습니다!)

법조동사 표 @Best Plan English


첫 번째 법조동사 중요 포인트당위성의 차이

일단, 의무를 나타내는 법조동사는 should, had better, ought to, have to, must 등이 있다.


Should: Shall의 과거형이기도 하지만, 의무를 나타낼 때는 문장의 시제가 현재가 된다.

Should로 문장에서 의무성을 이야기하면 50%의 의무감을 준다.

즉, 하면 좋고, 안 하면 그만이라서, 말투가 의무적인 거지, 

하지 않아도 아무런 손해가 없어서, 충고? 정도에 가깝다.

Ex) I had coffee at the new cafe by my place! They have good coffee, so you should try it!

(나 울집 옆에 새로운 카페에서 커피 마셨어! 걔네 커피 진짜 맛있어, 너도 마셔봐!)

만약 내가, 그 카페에 안 간다면, 

착한 친구의 입장에서 내가 그 커피를 먹고 행복해할 모습을 떠올렸는데,

그러지 못해서 너무 슬프고 힘들겠지만, 

뭐,, 나는 산미가 있는 커피를 좋아할 수도 있지 않을까? 정도이다.


Ought to v:  Ought가 원형이며 3단 변화 (원형-과거-과거완료) 형태가 없고 

should 보다 조금 약한 의무성을 가진다.

Ex) You ought to exercise regularly (recommendation, ideal behavior)

You should exercise regularly (advice, similar to "ought to" but more common)

 (너는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야 해)

여기서 Ought to v는 추천을 하거나, 이상적이고 바람직한 행동을 말할 때 쓰지만,

내가 10년 넘게 아무리 친구들한테 운동하라 해도 안 하는 것을 보면,

뭐,, 존중한다.


Had better 동사원형: had가 과거형이지만, 조동사로 현재의 의미를 갖고, better이 부사이기에, 

뒤에 동사 원형이 온다. 

had better은 '~하는 게 낫다'로 안 하면 후회나 실망감을 준다. 

즉, 하지 않았을 때, 약간의 책임이 따르거나, 훗날 후회를 할 만한 결과를 마주하게 된다.

Ex) You had better move your car right now cuz that block is red!

(너는 지금 당장 차를 옮기는 게 좋을 거야 왜냐하면 저 블록은 빨간색이야! - 주차 금지 구역)

만약 내가 차를 옮기지 않고 좀 더 떠들다가 주차 티켓을 받으면,, 

열받고, 기분 나쁘고, '아~ 할걸' 하며 후회하고, 

친구의 표정은 "그칼줄 아랐다 ~ 꼬시다~"가 되어 있을 정도이다.


Have to v: have는 조동사이며, to 부정사 '명사적 용법'이 와서, 의무를 지닌다. 

Have to v는 90% 정도의 강제성을 띄며, 안 하면 큰 화를 당한다.

Ex) Mom: You have to finish your homework right now.

(너 지금 당장 숙제 끝내라. - 안 하면 뭐 ,, )

엄마의 얼굴은 100% 열기로 가득 차 있고, 

빗자루의 위치가 어디 있는지 정확히 머릿속에 계산이 다 된 상태이며,

이미 선생님과 엄마의 상담이 한 10번 이뤄진 상태에서

나의 성적이 바닥을 치고 있고, 나는 폰이 손에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 병에 걸려있거나,

친구를 종교처럼 믿는 상황이기에, 

엄마가 그 근원을 끊어내려 결단을 내린 상태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즉, 안 하면 큰 손해를 입는다. 


Must: 확실한 미래 예측을 하기도 하고, 강력한 의무를 나타내기도 한다. 

99%의 강제성을 띄며, Have to 보다 좀 더 공적인 느낌을 준다.

Ex) All visitors must report to the staff before the admission.

(모든 방문객들은 입장 전에 직원에게 신고해야만 합니다.)

만약 지키지 않으면 법적 책임을 물을 수도 있을 정도의 강제성을 가지며,

추측 같은 경우에도, 엄청난 확신을 갖고 말할 때 쓴다.


Pexel @Ekaterina Belinskaya


그러면, 100% 의 강제성/ 의무감은 어떻게 표현할까?

명령문이나, 평서문을 쓴다.

Ex) CLEAN YOUR ROOM!!!!!!!!!! (명령문)

You open the door before going inside. (평서문)


능력을 나타내는 can, could는 뭐가 다를까? 는

다음 시간에,,


You Can Make It If You Believe!

- Hona's 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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