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 16th, 2024
내가 초등학생 때 외웠던 문장이 있다.
Could you do me a favor?
미국에서 운전면허를 따기 위해 시험장으로 가는데,
길을 잃어버리고, 폰 배터리도 없었다.
그래서, 길가는 사람 붙잡고 위의 문장을 물었다.
웃으며 어엄청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다.
그런데 문득,,, 왜 could 지? 나는 현재시제로 물었는데?
내가 Can으로 외우지 않은 이유가 뭐지?
윤선생 영어가 잘못 가르쳤나?
(절대 광고 아닙니다. 의심 안 하시겠지만, 혹시나 싶어서,,)
아니다. 윤선생 영어는 내가 초딩시절 최고의 영어 교육학습지였다.
아직도 머릿속에 윤선생 영어에서 배웠던 Eddie Elephant의 노래가 기억난다.
(코끼리 이름은 알면서 내 이름은 영어로 못썼다,,,,)
남는 건 시간과 열정, 그리고 에너지와 낭만이 있었기에,
지적 호기심과 함께 열심히 공부해 봤다.
그리고 처음 알았다.
영어도 동사로 존중을 나타낼 수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해 %-퍼센트로 강도를 나타내도록 하겠습니다!)
가능성을 나타내는 조동사들: Be able to v, Can, Could, May, Might
Might: May의 과거형으로 쓰이기도 하고, 현재의 낮은 가능성을 나타내기도 한다.
Might는 20%의 가능성을 나타낸다.
Ex) It might be raining, but I am not sure.
(내일 비가 올 수도 있는데, 확신은 없어.)
말하는 사람이 might를 섞어 말하면,
부정하긴 좀 그렇고, 말을 하긴 해야 하고,
상대방을 낙담시키지 않고 동조하고 싶어 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한글로 따지자면,, "그럴걸? 근데 잘 몰것다. 근데, 그렇지 안켔나?"의 느낌.
May: 50% 정도 가능성이 있는 사실을 말할 때 쓰인다.
Ex) The news may or may not be true.
(그 소식은 사실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위 예문이 may의 성격을 가장 잘 보여주는 예문이라 생각한다.
might와 비교를 해 보자면, 상대에게 좀 더 확신을 줄 수 있다.
Ex) It may be raining because my knees hurt.
(내 무릎이 아픈데, 비 오려나 보다.)
무릎이 아프다고 비가 오는 건 아니지만,
might와 다르게 근거를 가지고 가능성을 나타낸다.
Could: can의 과거형으로 과거의 가능성을 나타내기도 하고 현재의 가능성을 나타낸다.
Could는 70% 정도의 현재 가능성을 보여준다.
Ex) I could change the light bulb.
(나는 그 전구를 바꿀 수 있다.)
여기서 could를 사용한 사람의 전구 갈기 경험치는,
아빠가 하시는 것을 직접 봤고, 헌 전구를 받아 새 전구를 넘겨드린 정도라서,
한번 시도가 가능한 정도이다.
친구의 부탁에 저렇게 대답해 놓고 못하면, 다소 민망하지만,
이해는 가는 상황이다.
Can: 가능성, 능력 등을 나타내며 90% 정도의 가능성/ 능력을 보여준다.
Ex) I can change the light bulb.
(나는 그 전구를 바꿀 수 있다.)
can을 쓸 정도면, 일단 몇 번 해 본 경험이 있어서,
갈았을 때, 무조건 불이 들어오고 아무 문제 없이 작동해야만 한다.
잘한다고 해놓고 만약 실패하면 (과장해서) 평생 놀림감 된다.
그러면 돈 받고 하는 프로의 수준은 어떻게 반응할까?
그냥 현재형 쓴다.
We change the light bulb!
Would, Should, Could, Might
Would는 Will, Should는 Shall, Could는 Can, 그리고 Might는 May의 과거형으로 쓰이는 것이 맞다.
하지만, 각각의 과거형은 다른 표현으로 '현재'의 의미를 갖기도 한다.
Should는 의무, Could는 70% 가능성, Might는 20% 가능성을 나타내고,
Would는 like, love, hate, prefer, etc., rather ~ 등과 함께 쓰여,
바람을 나타내기도 한다.
Would, Could, Might를 사용하여 정중히 허락을 구하거나
제안 및 부탁을 정중하게 할 수 있다.
Ex) Would you mind if I take the chair?
(제가 의자를 가져가도 괜찮을까요? - 괜찮다면 대답은 No, I don't mind.)
Could you give me a call when you are available?
(시간이 나실 때 전화 한 통 주실 수 있으실까요?)
Might I use your phone really quick?
(제가 아주 잠깐만 전화를 써도 될까요?)
또한, May를 사용하여 격식 있게 허락을 나타낼 수 있다.
Ex) May I have your attention?
(공항에서 안내방송 - 잠깐 실례합니다.)
May I come in?
(들어가도 될까요? - 들어가도 되는 줄 아는데,
그냥 들어가긴 좀 예의 없어 보여서 한번 물어보고 들어가는 느낌)
May I? (touch your dog)
(댕댕이 주인한테 만져봐도 되나고 물어볼 때)
(미국에서 영어로 배워서 적절한 한글 이름을 잘 모르겠다.)
둘 다 '~하곤 했다'의 의미로, 과거의 습관이나 행동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하지만, 큰 차이점이 있다!
Would는 과거에 해 본 적은 있지만, 규칙적이거나 정기적으로 하진 않았다.
하지만 분명히 하긴 했다. 하지만, 상태를 나타낼 수는 없다.
Used to v는 규칙적으로 매주 월/목 - 화/금 등, 정해진 스케줄이 있어서
그에 맞춰 진행한 과거의 잘 지켜진 습관, 지속된 상태 등을 나타낼 수 있다.
Ex 1) 행동을 나타낼 때 - 둘 다 가능
I used to skateboard after school.
(나는 방과 후만 되면 스케이트보드를 타곤 했다.) - 학교 마치면 그냥 보드 타러 바로 직진!
I would skateboard after school.
(나는 종종 방과 후에 스케이트보드를 타곤 했다.) - 학교 마치고 가끔 기분 내킬 때 보드 타러 갔었음.
Ex 2) 둘 다 쓸 수 있지만, 뉘앙스가 달라질 때
I used to smoke.
(나는 담배를 피우곤 했다.) - 담배가 나의 인생에 아주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많이 피웠음.
I would smoke when I got burned out.
(나는 의욕이 없을 때 담배를 피우곤 했다.) - 어떤 조건이 있어서, 잠깐 피움.
Ex 3) 상태를 나타낼 때는 used to v만 쓴다.
I used to live in Los Angeles (O)
(나는 엘에이에 살았었다.)
I would live in Los Angeles (X)
(불가능)
I used to be rich. (O)
(나는 부자였다.)
I would be rich. (X)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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