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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익명의 글쓴이 Nov 27. 2018

#127 만남 - 이성복

어지러운 속내

#127 만남 - 이성복

#1.

자꾸 엇나가고싶은 이유는, 어짜피 노력해도 제대로 된 길 혹은 내가 원하는 길을 갈 수 없을 것 같다는 좌절감이 그동안 지켜온 그나마의 곧은 의지를 부러뜨렸기 때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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