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 「천둥벌거숭이 노래」 고정희

손을 잘못 놀리면...

by 익명의 글쓴이

#1.

그 동안은 잘 티나지 않는 실수가 있어서 틀렸음에도 수정테이프를 쓰지 않았지만,

오늘은 제목부터 틀리는 바람에(그것도 두번이나)어쩔 수 없이 수정테이프를 꺼내들었다.


이 때부터 알아챘어야했는데.


#2.

그리고 이 시를 필사하는 동안 절대 일생에서 엮이고 싶지 않은 워스트 구남친에게 두번이나 전화가 왔....


아 뭐야ㅠ 스크롤 내리다가 하마터면 통화버튼 누를 뻔했다. 진심으로 심장떨림;;;


이보시오...우리 각자 갈길 갑시다.

아니, 얼굴 안 본 지 몇 년이나 지났는데;;

잊을만할 때쯤 절묘하게 무슨 짓이세요;;
거참 리텐션 쩌시네..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폰 화면에서 통화버튼이 나타날까봐 심장을 졸이고 있다.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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