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쓰기
#1.
뭔가 다급하다는 생각에 허겁지겁 필사를 했는데 글씨가 엄청나게 개판이였다.
아무리 천천히 썼어도 아직 여유 시간은 있는데.
아마 하루종일 다급하게 뭔가 해나갔고, 내일은 내일대로 또 할일이 산더미이니 마음만 조급했나보다.
글씨도 나 자신도 뭔가 한심해서 적어놓은 노트를 뜯어버리고 천천히 다시 썼다. 그게 저정도인건 좀 아쉽지만.
그래도 다시 쓰길 잘했다.
#2.
주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본다.
잘해주면 더 잘해준 사람들,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더 잘해주지 않았다고 섭섭해한 사람들.
내 주위에는 각각 몇이나 될까.
세알리면 좀 우울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