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완성되어 가는 마당의 풍경
마당의 잔디는 한없이 관심을 많이 줘야 한다. 텃밭이나 바비큐존을 오가다 보니, 그 길목의 잔디가 밟혀서 점점 죽어가고 있었다. 그래서 지나가는 길 위로 판석을 두어 잔디를 보호하기로 했다.
판석은 생각보다 무겁다. 배송을 요청하면 배송비가 더 비싸기 때문에, 서울에서 홍천으로 가는 길에 있는 돌 가게에서 직접 사 왔다. 한 번에 많이 실을 수는 없어 열댓 개씩 나눠 옮기며 마당 위에 길을 만들었다.
판석의 장점은 꽤 많다. 첫째, 비 온 뒤에도 신발이 더럽혀지지 않는다. 둘째, 밟혀 죽는 잔디를 더 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셋째, 관리해야 할 잔디의 양이 줄어든다. 그래서 야외 마당이 있는 식당이나 카페들이 판석을 까는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직접 손으로 하나씩 더해가는 작업은 정말 즐겁다. 아직 판석이 필요한 부분이 남아 있지만, 천천히 더 채워나갈 생각이다. 앞으로 더 마당이 업그레이드할 일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