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끝자락, 횡성 호수길 산책
홍천에서 차로 40분 정도 떨어진 횡성 호숫길은 5도 2촌 생활을 시작하기 전에도 즐겨 찾던 곳이다.
일 년에 한 번은 꼭 들르곤 했는데, 이번 주말에 시간이 나서 다시 다녀왔다.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는 가을의 호숫길은 역시 운치 있다.
주차장에서 바로 이어지는 산책로 덕분에, 도착하자마자 탁 트인 호수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인위적으로 꾸민 길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오솔길이 이어져 있어서 걷는 내내 마음이 한결 편하다. 관광객이 많긴 하지만 붐빌 정도는 아니어서 여유롭게 걸을 수 있다. 호숫길을 한 바퀴 도는 데에는 약 2시간 정도 걸리는데, 거의 평지라 산책하기에도 좋다. 입장료는 2천 원인데, 주변 카페나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어 좋다.
강원도 횡성 호숫길은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산책 코스로,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가을뿐만 아니라 눈 내린 겨울에도 가볼 만한 곳이다. 길이 조금 미끄럽긴 하지만, 그만큼 풍경은 더욱 아름답다. 올해 겨울에도 호숫길에 한 번 더 와봐야겠다.
간단 정보
[횡성 호수길]
강원 횡성군 갑천면 구방리 산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