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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뚝딱! 반찬 레시피: 오이탕탕이부터 깻잎무침까지

오이탕탕이, 참치마요, 감자간장조림, 간장계란, 고추장아찌, 깻잎무침

by 홍천밴드

2촌에서 일주일 동안 먹을 반찬을 잔뜩 만들었다. 한 번에 이렇게 만들어본 것은 처음이다. 재료는 오이, 깻잎, 참치, 양파, 감자, 고추, 계란, 파로 반찬 5가지를 만들었다. 이 반찬으로 이번 주는 만사형통이다. 단백질 고기 요리만 끼니때마다 추가하면 완벽한 식사가 준비될 것이다.


간단한 레시피를 기록해 둔다.


오이 탕탕이

오이 3개, 소금 0.5T, 설탕 1T, 식초 2T, 다진 마늘 2T, 깨 2T

오이를 4등 분정도 하고 이쁘게 자르지 말고 칼 뒤로 탕탕 친다. 그래서 오이 탕탕이다. 그러면 오이의 상큼한 맛이 더 배가된다. 양념은 오이에 넣고 버무리면 끝.

이 반찬은 중국에서 많이 먹는 반찬이라고 하는데 가끔 중국집에 오이 탕탕이가 있으면 시켜 먹는데 꽤 맛있다. 중국집에서는 약간 고추기름 매운맛이 있는데 집에서는 매운맛을 빼고 만들었다. 엄청나게 쉬운 반찬이다.


참치 양파 마요

참치캔 2개, 마요네즈 적당량, 잘게 다진 양파 약간, 이걸 잘 버무리면 끝. 이건 더 쉽다.


감자 간장조림

감자 2개, 양파 1/2개, 간장 3T, 올리고당 3T, (없으면 생략가능 굴소스 1T), 대파/깨 약간

감자를 깍둑 설고 물에 10분 정도 담가놨다가 헹구고 팬에 기름을 넣고 감자를 볶는다. 감자를 어느 정도 볶다가 물 한 컵을 넣고 끓인다. 양파와 양념을 다 넣고 조린다. 깨 뿌리면 끝.


간장계란

계란 5개, 양조간장 50ml, 물 100ml, 맛술 1T, 고추 1개, 다진 마늘 1T, 파 적당량, 양파 1/4개, 깨 약간

계란을 끓는 물에 7분 삶는다(반숙), 고추, 파, 양파 모두 다져서 양념 재료에 넣는다. 이 양념에 삶은 계란을 넣으면 끝. (이 간장에 두부를 넣어도 좋다.)


고추 장아찌

고추, 간장 1: 설탕 1: 식초 1: 물 1

고추 꼭지는 따고 포크로 고추를 찔러 구멍을 내다. 구멍을 내는 이유는 간이 잘 배게 하기 위해서이다. 간장, 설탕, 식초, 물을 끓인 뒤 불을 끄고 고추를 넣는다. 숙성시키면 끝.


깻잎무침

깻잎 20장, 양파/파/당근/고추 약간씩, 간장 2T, (매운맛을 원하면 고춧가루 2T), 매실청 1T, 설탕 1T, 다진 마늘 1T, 물 4T, 깨 약간

양파, 당근은 얇게 채 썰고 대파, 고추는 얇게 어슷 썬다. 양념에 썬 야채를 넣는다. 깻잎에 한 장 한 장 발라주면 끝.


IMG_6805.jpg 주말에 만든 반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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