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국민이전계정 - 적자 진입 연령, 61세!

적자 진입연령이 2010년에는 56세!

통계청이 매년 연말에 발표하는 '2020년 국민이전계정'은 국민들이 어느 나이에 흑자/적자로 돌아서는 지를 보여주는 아주 유용한 자료입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이전에 비해 한국 노인들의 노후 대비가 잘 되어가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정부의 공적 이전규모도 코로나 시국에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자료를 참고하세요.

2020년 국민이전계정.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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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1인당 생애주기의 적자/흑자 흐름을 보여주는 <그림>부터 보겠습니다. 흑자 진입 연령은 27살로 거의 일정한 데, 적자로 진입하는 연령은 계속 늦어지고 있습니다. 2010년에는 56세였는데, 2020년에는 61세가 되었습니다. 즉 10년 동안 적자로 돌아서는 시기가 5년 늦춰진 셈입니다. 노후 불안에 대한 공포가 많은 데, 예전에 비해 노후에 대해 잘 대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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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로 돌아서는 시기가 늦어진 것도 중요하지만, 공적 부문의 기여도 크게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에, 교육이나 공공보건 그리고 연금 이전이 15세 이하 아동과 60세 이상 노령층에 늘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