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융자잔고가 급증할 때 차익을 실현하라!
오늘은 SG증권발 주가하락 사태를 계기로, "어떻게 해야 세력에게 당하지 않을 수 있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예전 저희 회사에 오셔서 자산관리 상담을 받는 분마저 손실을 보았다니.. 가만히 있을 수 없네요.
SG증권발 주가하락 사태…공매도·대주주 개입 조사 | 중앙일보 (joongang.co.kr)
***
세력으로부터 자신의 자산을 지키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신용융자의 변동에 주의하는 것입니다. 아래 <그림>은 "한국형 탑다운 투자전략"에 나온 것인데, 빚투가 늘어날 때마다 시장의 변동성이 커집니다.
빚투가 늘어날 때에는 세력들이 활동하기 좋죠. 개인자금이 시장에 유입되면서 기관/외국인의 힘이 제약되는 데다, 입소문이 나면서 자신들이 작업 중인 주식에 매수세가 몰려들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빚내서 주식에 투자하는 이들은 조급하기에, 가능한 한 빨리 성과를 내고 싶어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기에 세력들 입장에서 좋은 거래 파트너입니다. 오랜 기간 동안 쌓아올린 포지션을 청산하고 차익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많은 거래가 필요한데, 레버리지 투자자들이 유입될 때가 절호의 찬스가 되기 때문입니다.
SG증권 사태 직전에도 이른바 빚투에 대한 경고음이 곳곳에서 제기된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이때가 가장 수익률 좋을 때이니 '매도' 버튼 누르는 게 참 힘들 수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주식 및 경제공부가 꾸준히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빚투' 과열 주의보…20조 빌린 개미들 '반대매매' 경고음 - 머니투데이 (mt.co.kr)
***
빚투가 부각될 때 시장을 빠져나올 자신이 없다면, 상장지수 펀드(ETF) 투자를 해보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KOSPI200 혹은 KOSDAQ150 종목에 분산해 투자하는 ETF가 매우 많으니, 여기에 분산 투자하는 겁니다. 이러면 SG증권 사태 비슷한 일이 벌어지더라도 충분히 '탈출'이 가능합니다.
물론 프리즘 앱을 활용해 자산배분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겠죠. 암튼, 저는 한국에서 작전이 소멸될 것이라는 기대는 1도 안합니다. 일단 대주주들이 주가 오르기를 싫어해 방치한 주식들이 너무나 많은 데다, 심지어 세력과 결탁한 이들도 넘쳐 흐르기 때문입니다.
아래 네이버 블로거 루카스님의 글을 읽어보심.. 한국의 이른바 '저평가 기업' 실체를 알 수 있습니다. 부디 한국 주식 '덜컥' 매수하지 말고.. 꼭 이 회사가 뭐하는 회사인지, 대주주가 어떤 사람인지 정도는 파악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작전주의 IR담당자는..(임창정 테마주)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
아래 링크는 제가 sbs 경제자유살롱에 출연해 말씀한 내용입니다. 이게 왜 터졌는지, 그리고 작전은 어떤 때 터지는 지 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위 내용을 더 풀어서 설명한 정도?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