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하지 않으니까 글이 오락가락 길어지는 것이다. … 오락가락하지 않으려면 세 가지가 양호해야 한다. 첫째는 주제다.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가. 나는 이 글을 통해 무엇을 전달하고자 하는가. … 둘째, 뼈대다. 글의 구조가 분명하게 서있어야 한다. 셋째, 문장이다. 서술된 하나하나의 문장이 군더더기 없이 명료해야 한다.
<대통령의 글쓰기> (p.73)
글을 쓴 다음에 곧바로 고치려고 하면 보이지 않는다. 자기 글에서 빠져나와 객관적인 입장으로 돌아갈 시간이 필요하다. 충분히 뜸을 들인 후 독자의 눈으로 다시 보자. 쉬운지, 명료한지, 설득력이 있는지, 혹시 오해할 것은 없는지 이리저리 뜯어보자.
<대통령의 글쓰기> (p.147)
누구나 글을 쓸 때에는 그 글을 읽는 사람이 누구인지, 그들이 무슨 얘기를 기대하는지를 의식해야 한다. <대통령의 글쓰기> (p.39)
글쓰기는 나와 남을 연결하는 일이다. 그 글을 봐주는 사람이 이해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무슨 말인지 알아듣게 하고 제대로 이해시킬 책임은 쓰는 사람에게 있다. <대통령의 글쓰기> (p.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