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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ongchic Oct 08. 2016

조금 더 특별한 토요일 아침

제주도에서의 주말

어제 밤새 비가 내리고, 하늘이 이렇게 멋있어졌다. 토요일 아침. 제주는 나에게 훌륭한 하늘을 선물했다. 왠지 기분 좋은 하루가 될 것 같은 느낌이다. 역시 주말은 축복이다. 할렐루야!

외출하기 전, 샐러드를 만들었다. 야채와 과일을 썰어 놓고, 달걀을 삶아서 올렸는데 뭔가 근사해 보인다. 그치만 사택에 젓가락이 없어서 샐러드를 숟가락으로 퍼먹고 있다. 왠지 재밌는 하루가 될 것 같다. 주말에는 무슨일이 벌어져도 즐겁다.

오늘은 함덕해수욕장에 들러 월정리에 갔다가 만장굴을 보고 올 계획이다. 비가 많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좀 더 특별한 토요일이다. 확실히.

참, 세탁기를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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