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바다를 품은 Wayfares Chapel

드라마 '올인' 촬영지에서 올인을 결정?!!

by 홍어른

아름다운 교회당 Wayfarers Chapel 웨이퍼러스 채플.

LA-롱비치 여정의 피날레를 위해 궁금하던 'Wayfarers Chapel'에 왔다. 추억의 드라마 <올인>에서 이병헌과 송혜교가 둘만의 결혼식을 올렸던 아름다운 교회란다. 탁 트인 캘리포니아 바다와, 아름답게 꾸며진 정원에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작은 교회당을 걸었다. 평온한 산책시간은 잠시나마 복잡한 머릿속 상념을 사라지게 한다. 셀 수없이 바다를 봤지만, 언덕 위 지어진 작은 교회당에서 바라본 전경은 아름다움 그 자체로 감동으로 다가온다.


SE-f5cfa415-8751-11ed-8596-2f22f6c2205c.jpg Wayfarers Chapel. 웨이퍼러스 채플.
20220921_180228.jpg 올라가는 돌계단마저 멋스러운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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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나는 이번 LA 여정에서 여기가 가장 멋진 것 같아.


“이정아. 여기가 올인 촬영지라고 하면, 테슬라에 올인하라는 신호 아닐까?
왜 하필 여기로 우릴 인도했을까? 분명 하늘이 내린 신호일지 몰라.



남편의 말에 어이가 없다.

테슬라 투자에 올인을 결정한 지 어느덧 2년이다. 우리 금융 자산의 핵심이며, 비중을 늘려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 어떤 시점이든 눈 딱 감고 실행했다면 큰 수익을 얻었을 수도 있다. 늘 결정해야 할 때, 주저하게 된다.

알고 보니 드라마 속 촬영지는 다른 곳이란다. “이정아, 그러면 올인하지 말라는 뜻인가?”






미국 여정은 예상했던 것보다 예산이 많이 든다. 장난이 아니다. 금융 투자를 통한 자산증식이 간절해진다. 400일 여정 중에도 자산을 늘려가고 싶은 마음이 어느 때보다 크다. 수백 가지 생각이 스쳐간다. 어렵지만, 평생 부부가 함께 하는 즐거운 투자다. 바다를 바라보며 투자의 그림을 그려 본다. 올바른 의사결정은 일상생활 속 공간에서 이루어진다. 머무는 공간이 중요한 이유다. 어떤 공간에 있느냐에 따라 의사결정이 달라질 것이다. 깊이 사색할 공간이 필요하기에, 다음 여정지 샌디에이고 숙소는 비용이 더 들어도 편안한 곳을 찾았다.

부디 지혜로운 결정을 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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