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family의 자작시
첫 우산을 생각하는 아침
잃어버린 첫 우산이 있어
지금의 우산이 있는 거야
비가 그치면 잘 말리고
잘 접어 가방에 넣어두는 건
잃어버린 첫 우산에 대한
미안한 마음 때문이야
비가 올 때마다 우산의 그림을 보며
첫 우산의 모양조차 희미해지는 건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지
그건 첫 우산처럼 소중함을 몰라서야
첫 우산을 생각하는 아침이라 쓰며
잃어버린 첫사랑을 생각하는 아침
꾸준히 독서를 하며, 진솔한 생각을 담은 글을 쓰고자 합니다. 시와 에세이를 쓰는 새싹 작가에게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