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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ongfamily Sep 10. 2021

삶을 프로페셔널로 살아가기

피터드러커의 프로페셔널의 조건 삶에 적용하기

한 사람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들은 다양할 것입니다. 저는 오늘 그중에 책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


소설 작품들도 저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쳤으나, 직접적으로 오랜 기간 영향을 준 책이 있었으니,

​피터드러커 교수가 쓴 프로페셔널의 조건입니다.


​이미 고전이 된 지 오래된 책이지만,  저의 책장에는 줄 치며 읽고 또 읽어 너덜너덜 해진 책이 꽂혀있습니다.


저는 대학 졸업 후 첫 직장을 거쳐 지금의 회사에 입사하였습니다. 회사생활을 하며 공부를 병행하여 어렵게 입사한 회사였기에 좀 즐겨도 되었을 텐데, 행운일지 불운 일지 이 책을 읽게 되어 지금까지 자기 관리, 자기 계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제가 하는 일적인 측면에서, 그리고 일이 아닌 저 자신을 위한 자기 계발의 측면에서 어떻게 성공에 이를 수 있을까 고민하게 했습니다.


책 속에 등장하는 지식근로자라는 개념은 지금은 대기업이나 외국계 기업 등에서 찾아볼 수 있을 정도의 개념이 되었지만,  능력보다는 연공서열을 중시하던 당시만 해도 낯선 개념이었습니다.


지식근로자의 시대를 준비하자는 의미라던가, 지식근로자가 되기 위해 준비한다는 의미보다는, 저의 모습이 지식근로자라 생각하고 적용해보자는 생각이었습니다.


이 책이 자기 개발서이자 경영서였기에, 지식근로자에 대한 조직 측면의 동기부여 방안에 대한 부분도 좋았지만, 지식근로자가 자신의 분야에서 프로가 되려면 어느 수준에 이르러야 하는가 하는 점이 저에게 시사점을 줬습니다.

어떤 분야에 전문성이 있다고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직접 강의를 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러야 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책에 따르면 저는 대학공부를 수박 겉할기로 한 셈이었습니다. 강의는커녕 원리도 제대로 깨우치지 못하고, 공식하나 기억도 못하니 말이죠.


이후 대학원 공부, 자격증 공부를 비롯 회사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하는 공부는 물론이고 순수히 호기심으로 하는 공부나 독서에 이르기까지 제가 시간을 투자해서 하는 활동의 도달점을 피터 드러커가 제시한 기준에 맞추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외에도 자기 계발에 대한 조언도 있었는데, 2-3년마다 새로운 분야를 공부해 보라는 주문도 있었습니다. 다양한 분야를 섭렵할 수 있다는 장점 외에도 매너리즘에 빠질 위험을 방지해준다고 했습니다. 대학원, 자격증, 독서, 글쓰기, SNS, 운동 등 지금까지 이어온 일들이 이 조언에 따른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정리하자면, 한 사람의 삶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한 권의 책, 영화도 될 수 있고 누군가의 조언이나, 누군가의 삶이 롤모델이 되기도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그 영향이 꼭 긍정적이지만은 않다는 점입니다. 누군가 혹은 무언가의 영향을 받아 잘못된 가치관을 형성하거나 극단적으로는 범죄를 저지르기도 하는 예를 주변이나 신문기사 등을 통해 보게 됩니다.


어딘가에서 읽기로 우리 뇌에 수많은 주름이 있듯 삶에서 어떤 경험을 하거나 하면, 영향을 받기 전으로 돌아가기 힘들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누군가에게 조언할 기회를 얻는다면 책을 스승 삼으라고 추천합니다. 책은 이미 시간을 두고 대중에게 검증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백로도 이미 지나고 곧 추석이니 그야말로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책 읽기 좋은 계절, 한 권의 좋은 책을 나보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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