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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ongfamily Oct 05. 2021

서랍 속 자작시 - 게으른 철학자

게으른 철학자

                hongfamily


인간은 본디

게으른 철학자라고

빈둥거리며 사유해야

그게 인생이라는 말을 하며


자본주의에 세뇌되어

나를 잃어버리고

열심히 살다 못해

노는 법마저 잃어버린


그런 사람이 나라고

불쌍한 나를 향해

그가 술자리에서

강력히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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