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에 시작된 코로나가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지만 올봄은 코로나의 끝이 보여서 일까요 다시 무언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하고 사람들과의 만남도 계획해보게 됩니다.
출장차 이동하는 중에 함께 계신 부장님이 오늘 날씨 참 좋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 뒤에는 각자 ㅇㅇ하기 좋은 날이네 생각을 하겠지요. 저는 무엇을 하고 싶고 무엇을 할 것이며, 무슨 추억을 쌓을까 생각해봅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등산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네요. 등산을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특히 이 계절에 산에 오르기를 좋아합니다. 연초록 빛을 띠는 수목들을 보고 싶어서입니다. 한 여름의 짙은 초록도 좋지만 연초록은 저에게 아직 때 묻지 않은 아기 같은 느낌을 줍니다.
전날 비라도 내렸다면 잎사귀마다 촉촉이 내려앉은 물방울을 볼 수도 있겠고 축축한 흙바닥을 밟을 때의 느낌도 느껴볼 수 있을 겁니다.
산을 전문적으로 오르지는 않지만 가까운 산을 자주 오르는 편입니다. 한 때 매주 관악산을 오르기도 했었는데 코로나 이후 등산도 뜸했습니다. 다시 산에 올라야겠다 계획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