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떨어져가고 있는 느낌이야
혹독하게 고통스러웠던 그 겨울의 시간에
그는 생각했다.
이 모든 고비가 나를 가장 강한 인간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시련과 고됨 하나 없는 스토리가 어디 있느냐고.
모든 순간이 맞아떨어져가고 있는 거라고.
그토록 나를 내가 바라는 공간에 오롯하게 설 수 있도록 만드는 거라고.
여름을 바라보는 복판에서 그는 다시 생각했다.
이 모든 순간이 마치 정해져 있던 것처럼, 맞아떨어져가고 있다고.
지금의 겨울을 잘 넘어 살아 내고 나면 더없이 풍성한 이야기가 펼쳐질 거라고.
그래서 힘을 조금만 내자고. 머리가 지끈거리는 순간들을 잘 이겨내 보자고.
그렇게 잘 버텨줘서 고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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