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 10.)
- 3차 예방접종
3차 예방접종을 했다. 원래는 수요일에 갔었어야 했는데 눈 때문에 갈 수가 없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주차가 좀 더 수월한 토요일 가기로 했던 것. 과연 주차는 성공.
주사 두 방 맞았는데 낑낑 소리도 안 낸다. 그래. 책상 위에 올려졌을 때부터 너는 쫄았었지. 쫀 너는 늘 찍 소리도 안 내더라. 정말 견디기 어려울 때가 돼서야 낑낑거리더라. 어찌 됐든 잘 했어. 수고했고.
몸무게는 4.45kg. 2주 전엔 3.8kg이었는데. 뚜왕~~ ^^ 쌤이 발육상태도 좋고 콩나물처럼 잘 큰다고 칭찬해줬다. 암암, 밥 매니저 요술상자가 을매나~ 신경 써주는데~ 무럭무럭 잘 커야지.
덕분에 산책은 패스.
- 나는 킵이로소이다
탐탐이는 옆에 있는 나를 '킵'해놨다고 생각하는지 움직이는 요술상자를 따라다닌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옆에 있는 요술상자는 '킵'해놓은 닝겐이고 움직이는 나는 킵해야할 닝겐이다.
- 모든 것은 내 것이다
닭 인형도, 돼지 저금통도, 엄마의 슬리퍼도 내 것이다. 다 내 것이다!!!
- 조울증처럼
탐탐인 오늘 조울증에 걸린 듯했다. 울증에 있다 갑자기 조증이... 정말 진지하게 대화하고 싶다. 음... 어쩌면 탐탐이는 이미 대화를 시도하고 있는지 모른다. 온몸으로. 내가 못 알아들을 뿐. 하지만 너도 내 말을 못 알아듣는 것 같긴 해. 우리 사이엔 커다란 강이 존재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