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 주주 입양하다

by 홍난영


임보 하던 라라, 그리고 라라의 남매견. 둘 다 입양했다. 사실 고민이 컸다. 두 가지 고민이었는데 첫 번째는 탐탐이와 제제가 있는데 또 입양을 해도 될까,였고 두 번째는 라라의 남매견들이 동물보호센터에 있는데 라라만 입양하는 게 좀 그랬다는 거다.


탐탐이와 제제의 사례 때문에 그렇다. 탐탐이와 제제도 남매인데 탐탐이만 입양을 해서 내내 마음이 불편했다. 남은 녀석은 어찌 될까... 라라의 경우도 그랬다. 동물보호센터에 수컷 두 마리가 있었는데 다 입양하자니 숫자가 넘 많고 라라만 입양하자니 짠하고...


그러던 중 자원봉사를 갔던 날, 수컷 두 마리 중 한 마리가 입양을 갔다. 고민의 무게가 조금 줄어들었다. 그리고 홀수보단 짝수가 낫겠다는 생각에 두 마리를 모두 입양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플리마켓 등에도 참여할 건데 둘, 둘 데리고 다니는 게 낫지, 한 마리만 데려가거나 한 마리만 남겨놓는 건 좀 그렇지 않은가.


↓ 먼저 입양 간 녀석. 삼 남매가 매우 닮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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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양한 라라의 남매견, 이름을 '주주'라 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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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라(우)와 주주(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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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정한 라라(우)와 주주(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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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탐탐이와 제제도 잘 받아줬다. 특히 탐탐이가 주주를 좋아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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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외우기 힘들다면 '탐라', '제주'를 생각하면 된다. 탐탐, 라라, 제제, 주주. 탐라는 여자애들이고 제주는 남자애들이다. 정리해보자면 탐제 남매, 라주 남매, 탐라 자매, 제주 형제. 좀 복잡한가? ㅋㅋ


큰 결심하고 데려온 만큼 잘 키워봐야겠다. 매일이 이벤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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