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알베 남매] 구조자 분과 함께 했어요

by 홍난영

구조자분께 조심스러운 문자가 왔습니다.

혹시 산알베 남매와 함께 산책 가능한가요?
제가 픽업해서 산책시키고 밥도 먹이고
다시 데려다 드리겠습니다.

자세히 이야기하자면 산알베 남매를 구조한 '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산책시키고 다시 데려다주겠다는 건데요, 요즘 탐탐이와 제제도 매일 산책은 가지만 늘 동네에 가던 곳만 가서 미안했던지라 산알베 남매와 함께 모처럼 소풍을 다녀와보기로 했습니다.


제제는 점프해서 차를 여전히 잘 타지만 아주 오랜만에 차를 타는 탐탐이는 쫍니다. 차 안에서도 제제는 내려갔다 올라왔다, 심지어 졸기도 하는데 탐탐이는 제제맘에게 꼭 붙어서 힘들어합니다. 녀석, 꼭 지 애미를 닮았네요. 제가 멀미가 좀 있거든요.


하지만 막상 공원에 도착하니 무척 좋아합니다. 특히 제제는 좋아서 정신이 나갔습니다. 에고, 이렇게 좋아하는 것을 많이 못 해주고 있네요.


구조자분은 북어국에 삶은 단호박 등 바리바리 싸오셨더라구요. 우선 애들 먹이고 산책을 나섭니다. 산알베 남매는 거기서 얼마나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아주 능숙하게 놀더라구요. 마치 제 집인 것처럼. 풀밭에서 뒹굴고 둘이 붙어 뒹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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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 탐탐이, 제제도 잘 놀았습니다. 너무 잘 놀아서 사진을 거의 못 찍었네요.


↓ 좌 제제 우 탐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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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제맘이 찍어준 탐탐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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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알베 남매 덕에 탐탐제제 남매까지 잘 얻어먹고 잘 놀았네요. 친구들도 많이 만나구요.


다음에 또 데려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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