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홍난영 Nov 28. 2018

스스로 하게 하기


우리 집 남매 2호, 라라와 주주는 아직 산책에 익숙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특히 주주! 하네스를 할 때부터 시작해서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 계속 낑낑댑니다. 


라라는 그나마 낫습니다. 아주 조금씩 아파트 단지를 벗어나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한 걸음이라도 더 바깥세상에 가까이 걸어가게 하지요. 그러다 단지 내로 돌아가려고 하면 그렇게 해줍니다. 


어제는 드디어(!) 스스로 아파트 단지 밖으로 나가더군요. 물론 살짝 거들어주긴 했습니다. 가로수 하나를 지나고, 또 하나를 지나고. 냄새를 엄청 맡으며 앞으로 전진하더군요. 



사람이든 강아지든 스스로 무언가를 하게 만드는 게 가장 좋습니다. 억지로 하게 하면 도루묵입니다. 스스로 해보고 안전하다고 생각하도록 돕는 게 다음 산책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그런데 주주는 어떻게 해야 스스로 '산책은 좋은 거'라고 생각할까요? '강아지 산책 낑낑'이라고 검색해봐도 별 뾰족한 수가 없네요. ^^;


제주 유기동물을 돕습니다 [제제프렌즈] http://cafe.daum.net/jejefriends 

매거진의 이전글 꽃들의 파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