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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난영 Sep 02. 2019

제제님이 끙아를 하셨습니다

설사병에 걸렸던 제제, 약을 먹기 시작했는데 그 뒤로 끙아를 하지 않는다. 사실 제제는 집에서보다 산책 나가서 일 보는 걸 더 좋아한다. 어쩌다 비가 와서 하루 걸러 산책을 나가면 꾹 참고 있다가 나가서 2번도 싸고 3번도 싼다. 


요즘 제주는 계속 비다. 오늘로 3일 째. 그러니 3일째 산책을 못 나가고 있다.  아, 비 오기 전날은 내 몸 상태가 감기로 인해 메롱이여서 못 나갔다. 그때 억지로라도 나갈걸... 


아무튼 그 시기가 겹쳐서인지 약빨인건지 도통 끙아를 안 하는 거다. 이 녀석 변비 걸리면 힘들텐데... 우리도 알잖은가. 변비의 고통을. 


그래서 어제는 장 마사지도 좀 해줬는데... 그래서일까? 아침에 보니 덩어리들이 뙇뙇뙇! 치우려고 들어보니 묵직허다. 어째 제제의 끙아 라이프는 새벽에 주로 이뤄지는 거 같다. 


그나저나 비가 좀 그쳐야할텐데... 라라는 거의 미친X 수준이다. 오늘도 그러면 지하 주차장이라도 데리고 나가야하나... 그런데 걔만 나갔다 올 순 없잖아! 아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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