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버려진 9마리의 꼬물이들(가족을 찾습니다)

by 홍난영

얼마 전, 제주의 민간 유기견 보호소인 한림쉼터에 9마리의 꼬물이들을 누군가 버리고 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태어난 지 한 달 정도 됐으려나요? 아이고...



한림쉼터는 대형견 위주로 150여 마리의 강아지들을 보호하고 있는 곳입니다. 그곳에서 꼬물이들의 생활을 쉽지 않을 겁니다.



2마리는 프렌들리 핸즈에서 임시보호를 위해 데려갔고 나머지 7마리에게 이름을 붙여줬다고 합니다. 무지개로요. 빨주노초파남보. 이름은 영어로 지었더군요. 레드, 오렌지, 옐로우, 그린, 블루, 네이비, 그리고 보라. 보라는 한글이에요. ^^; 왜 그렇게 됐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쉼터에서는 급히 임시보호를 해줄 사람들을 찾았습니다. 아시다시피 얼마 전엔 태풍 링링까지 왔잖아요.


사실 저희도 고민을 했습니다만 우리 집엔 탐라제주, 그리고 블랙이까지 다섯 마리의 강아지가 있어서 선뜻 손을 들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모든 아이들이 태풍을 피해 임보처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각각의 임보처에서 찍어주신 무지개 꼬물이들의 사진입니다. 허락을 받고 한림쉼터 밴드에서 가져왔습니다.


레드
오렌지
옐로우
그린
블루
네이비
보라


너무 귀엽죠? 그리고 너무 비슷하죠? 하하하. 저도 헷갈리네요.


이 아이들의 입양처를 구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가족으로 맞이해주실 분들을 찾고 있어요. 대략 생후 2개월 미만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문의: 한림쉼터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hallym_rest_area/


혹은 간단한 문의는 댓글로 달아주세요. 제가 답할 수 있는 건 답해드리겠습니다.


소식 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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